국내 블록체인 기업 블로코가 주도하는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르고 메인넷이 최근 공개됐다.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무대로 프라이빗 블록체인이 중심인 회사가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영토를 확장하는 성격이다.아르고는 기업 시장을 겨냥,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플랫폼을 표방하는 것이 특징. 기업들이 프라이빗과 퍼블릭의 장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과 도구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라이빗으로 출발했다가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확장을 원할 경우 이를 모두 지원하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것이다.블로코에 따르면 아르고 메인넷은 비잔틴 장애 허용 위임 지분

이더리움을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표준을 만드는 비영리 단체인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 얼라이언스(EEA), 마이크로소프트 등 10여개 기업과 기관들이 협력해 기업들을 위한 토큰 택소노미(Taxonomy)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기로 했다.토큰 택소노미 이니셔티브(TTI)로 불리는 이번 협력은 토큰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토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의하고 표준화 해 다양한 산업에 걸쳐 공유하기 위한 행보다.특히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초대형 IT기업이 토큰에 대한 표준을 세우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토

에이프릴컴스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퀀티(Quanty)가 외부 해킹 및 내부 사고에 의한 암호화폐 유출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이중 잠금’ 형태의 코인 지갑인 'QCW100'(퀀티 크립토 월렛100)을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회사측에 따르면 퀀티가 선보인 지갑 보안 솔루션은 암호화 형태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 허용된 외부 저장매체만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정해진 원칙에서 벗어나면 이상 감지 시스템이 발동해 모든 거래가 차단된다.지갑 주소는 물론, 지갑을 여는 개인키(프라이빗 키), 그리고 암호화폐 이체를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 텔레그램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TON)가 독일 금융 서비스 업체 와이어카드와 제휴를 맺었다.와이어카드는 17일(현지시간) TON 플랫폼을 개발하는 TON랩스와 신형 디지털 금융 상품 개발을 골자로 하는 협력을 맺었다고 발표했다.양사 협력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이번 발표는 최근 텔레그램이 TON 플랫폼에 대한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 돌입했다는 보도가 있은 후 나온 것이다.러시아경제지 베도모스티(Vedomosti)는 최근 텔레그램이 전세계에 걸쳐 한정된 수의 개발자

튜링상 수상자가 주도하는 프로젝트로 관심을 모았던 알고랜드(Algorand)가 테스트넷(TestNet)을 공식 오픈했다.알고랜드는 17일 테스트넷의 비공개 운영을 성공리에 마치고 블록체인 기업들과 개발자, 사용자들을 테스트넷에 초대해 테스트넷 프로토콜의 품질, 기능, 전반적 경험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다고 밝혔다.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6600만달러의 지원을 받은 알고랜드의 프로토콜은 MIT 교수로 튜링상 수상자인 실비오 미칼리(Silvio Micali)가 설계했다. 알고랜드는 탈중앙화된 비허가형 공개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을 위한 거래

IT 인프라 공급 업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정태수)이 블록체인 솔루션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기업들이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환경을 빠르게 구축하고 운영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블록체인 어플라이언스 후바(huba)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후바는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프라와 프레임워크, 관리 시스템을 통합한 솔루션이다. 히타치 UCP(Hitachi Unified Compute Platform)를 기반으로 하이퍼렛저 패브릭 플랫폼을 통합해

김정주 NXC 대표가 암호화폐 분야 투자 확대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 암호화폐 브로커리지(투자대행) 업체 타고미(Tagomi)에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타고미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타고미는 페이팔 공동창업자인 피터 틸(Peter Thiel)이 2018년 12월 창업한 타고미홀딩스의 자회사다. 타고미는 자본 관리, 거래 보고, 결제, 관리 및 보관 서비스 등 주로 암호화폐 관련 위탁 매매 및 중개 업무를 맡고 있다. 타고미는 3월 판테라캐피털 등으로부터 1200만 달러(약 136억 2600만

상반기 국내 블록체인 판에서 주목할만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가 6월에 공개할 예정인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파괴력이다.클레이튼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선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이른바 디앱들을 일반 사용자들이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하는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이란 기대가 적지 않다. 모회사인 카카오가 보유한 대규모 카카오톡 사용자 기반을 파고들 수 있는 연결고리를 클레이튼이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당사자인 그라운드X는 표면적으로 카카오톡과 거리를 두고 있는듯 하지만 업계 관계자, 특히 디앱 개발

비트코인 확장성 기술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기술을 사용한 비트코인 탈중앙화 거래소 스파크스왑이 8일(현지시간) 베타 서비스로 공개됐다.스파크스왑은 중앙화된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사용자들이 서로 다른 블록체인에 있는 암호화폐들을 직접 교환할 수 있게 해주는 오토믹 스왑(Atomic swap) 방식을 통한 토큰 거래를 지원한다.현재 스파크스왑에선 비트코인과 라이트코인을 교환할 수 있다. 회사측은 디크리드, 비트코인, 코모도 등 오토믹스왑에 친화적인 다른 암호화폐들도 지원할 예정이다. 나아가 비트코인 소스코드에 기반하지 않는 암호화폐들로도

레이더가 라이트닝 네트워크 개발을 위한 새로운 개발 툴을 출시했다.탈중앙화 거래소인 레이더릴레이를 운영하는 레이더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라이트닝 네트워크 개발자 회의인 볼트론에서 새로운 노드 설정 헬프, 채널 요청 및 개설 툴, 테스트용 인보이스 샌드박스 및 인보이스 데코더 등 라이트닝 네트워크 개발을 위한 새로운 개발자 툴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레이더는 툴 출시와 함께 셋업을 위한 지침서, 소프트웨어 추천, 익명 네트워크 토르 접속을 위한 설정 지침 등 교육용 자료를 발표했다.새로운 개발 툴과 교육용 자료 발표는 라이트

"확장성, 프라이버시, 보안 문제를 해결해야 블록체인 기술은 주류가 될 수 있다. 블록체인은 아직 쓰기에 많이 불편한 기술이다. 하지만 이같은 불편함은 불가피한 것이 아니다. 기술이 아직 성숙하지 않은데 따른 결과다. 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이더리움2.0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블록체인의 대한 기대와 회의가 공존하는 가운데,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한국을 찾아 블록체인의 사용성 문제는 불가피한게 아니며,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그는 3일 '블록체

커뮤니티 주도 이더리움 개발자 컨퍼런스인 ‘이드콘 한국 2019가 오는 5월 27, 28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가장 큰 규모의 개발자 커뮤니티를 거느린 블록체인 이더리움은 개발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행사들이 이미 많이 열리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이더리움재단이 주최하는 데브콘이다.하지만 데브콘과 같이 전 세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컨퍼런스의 경우 체코, 멕시코 등 해외에서 진행돼 한국 개발자들이 참석하기는 쉽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다. 이를 감안해 한국 이더리움 개발자 커뮤니티는 국내 생태계 저변을

"기술이 아니라 개념으로서의 블록체인을 주목해야 한다. 블록체인이란 개념에 담긴 핵심적인 가치는 보상이다. 여기에서 보상은 실질적인 가치를 담은 형태이어야 한다. 기업이 수익의 일부를 데이터를 제공한 사용자들에게 보상으로 주는 것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비판적인 입장에 가까운 이병욱 크라스랩 대표가 최근 자신의 생각을 담은 책 '블록체인 해설서'을 출간했다. 기술보다는 사용자 보상이라는 개념에 초점을 맞춰 블록체인을 바라봐야 한다는 메시지가 핵심이다. 이병욱 대표가 블록체인 관련 책을

암호화폐 채굴장비 제조업체 비트메인이 암호화폐 지캐시(Zcash) 채굴을 위한 새로운 장비를 출시했다.구형 모델보다 3배나 강력한 채굴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홍보된 신형 채굴 장비는 GPU나 CPU 보다 채굴 효율성이 높은 주문형 반도체 기반으로 모델명은 앤트마이너 Z11로 정해졌다.이 채굴 장비는 지캐시처럼 이퀴해시(Equihash)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암호화폐를 채굴하기 위한 장비다. 지난해 6월 지캐시 개발자 모임이 주문형 반도체에 저항적인 알고리즘을 개발하지 않기로 결의 한 후 출시된 첫 장비다. 비트메인에 따르면 신형 모

글로벌 은행인 HSBC가 국내 은행들이 무역금융의 거래 시간, 투명성, 비용 절감 등 효과를 누리려면 블록체인 기반의 네트워크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조슈아 크로커 HSBC 기업금융부 성장· 혁신 총괄 겸 블록체인 책임자는 12일 "많은 한국 기업들이 무역금융의 거래, 비용 등을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원하고 있다"며 "한국 은행도 네트워크에 동참해 성공적인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크로커 총괄은 이날 중구 HSBC코리아 본점에서 '블록체인, 무역금융의 혁신적인 미래'를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연자로 나섰

하루 사용자수 6000~7000명, 트랜잭션수는 25만. EOS 블록체인에서 돌아가는 RPG 게임 EOS 나이츠의 현재 성적표다. 전체 게임판에선 명함을 내밀만한 숫자가 아닐지 몰라도 블록체인 판으로 넘어오면 얘기가 달라진다.도박성 앱을 제외하면 EOS 나이츠는 현재 주요 블록체인 플랫폼들을 통틀어 세계 톱랭킹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디앱, Dapp)로 꼽힌다.비스킷이 개발한 EOS 나이츠는 게임하면 암호화폐를 보상으로 주거나 크립토키티처럼 육성 및 수집에 초점을 맞춘 게임이 아니다. 정통 RPG 게임을 통째로 블록체인에 올린 케이스

컨센시스 산하 블록체인 프로토콜 엔지니어링 조직인 페가시스가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이더리움 블록체인 플랫폼인 판테온1.0을 공개했다.판테온은 현재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환경에서 많이 쓰이는 자바 프로그래밍 언어에 기반한 오픈소스 플랫폼이어서, 기업들의 블록체인 도입에 따른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발판이 될 것이란 기대를 받아왔다.페가시스에 따르면 판테온은 금융은 물론 다양한 산업 분야를 겨냥한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을 표방한다. 합의 메커니즘과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노드를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계정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관한 국내 학위 논문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7건이었던 논문이 2017년 23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8년에는 84건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2019년 1~2월 사이에만 49건의 학위 논문이 나와 올해에도 많은 논문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2016년, 2017년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논문이 주를 이뤘던 반면 2018년, 2019년에는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와 관련된 논문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연구가 활발해지는 만큼 향후 새로운 블록체인, 암

보안 및 암호학 전문가인 브루스 슈나이어가 최근 IT매거진 와이어드에 블록체인, 그중에서도 퍼블릭 블록체인, 특히 비트코인의 신뢰 시스템을 강하게 비판하는 칼럼을 써서 눈길을 끌었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 왜 비트코인식 신뢰를 비판하나그는 이번 칼럼이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토콜과 데이터 구조들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퍼블릭 블록체인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인 분산, 합의 알고리즘, 암호화폐만으로 지금의 신뢰를 대체하기는 역부족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중량급 인사의 블록체인 비판인만큼, 그의 글은 S

비트코인 프로토콜 개발 전문업체 블록스트림이 자사의 C-라이트닝 코드 최신 업그레이드 판을 출시하고 블록체인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결제 플랫폼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플러그인 등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업그레이드 판은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라이트닝 네트워크에 손쉽게 새로운 기능을 써넣을 수 있도록 해 블록체인을 결제 솔루션 플랫폼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업그레이드에는 최근 8개월 간 가장 많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플러그인으로 구글이 개발한 고(GO), 파이썬(Payt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