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넬, ICO 3개월만에 제품 공개...스캠보호 서비스도 시작
센티넬, ICO 3개월만에 제품 공개...스캠보호 서비스도 시작
  • 박윤 기자
  • 승인 2018.08.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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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보안 프로젝트인 센티넬 프로토콜이 5월 말 암호화폐공개(ICO)를 완료한지 3개월 만에 실제 제품을 선보인다.

센티넬 프로토콜은 탈중앙화된 위협 정보 데이터베이스(Threat Reputation Database, TRDB)를 구축하고 이에 기반한 첫 솔루션으로 ICO 스캠 보호 솔루션을 22일 선보인다. 출시 방식은 일반인들이 쓸 수 있는 크롬 브라우저 익스텐션(확장 기능) 형태다.

이는 다른 프로젝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제품화 행보다.

센티넬 프로토콜이 ICO 스캠 보호 솔루션을 내놓게 된 것은 스스로가 ICO를 진행하면서 각종 스캠 때문에 피곤할 일을 많이 겪었기 때문이다.

센티넬 프로토콜의 리한 리 CTO는 "센티넬 프로토콜로 위장한 각종 피싱 사이트와 SNS 계정이 범람하는 바람에 이런저런 조치를 취하느라 애를 먹었고, ICO에 참여하는 이들이 자신들이 돈을 보내려는 지갑 주소가 진짜인지 등을 쉽게 체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판단해 ICO 스캠 보호 솔루션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센티넬 프로토콜에 따르면 ICO 스캠 보호 솔루션 사용자들은 단순한 검색 만으로 사이트나 지갑 주소 등이 정상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입력하는 데이터를 TRDB에 매칭시키면 사기 여부를 상당 부분 체크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올라갈 예정인 TRDB는 탈중앙화된 위협 정보 데이터베이스로 센티넬 프로토콜이 추구하는 플랫폼 전략의 핵심이다.  수집된 다양한 위협 데이터가 보안 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 및 공유된다. 센티넬 프로토콜에 TRDB용 위협 데이터를 제공하는 이들은 일정 기준에 따라 암호화폐로 전환이 가능한 센티넬 포인트를 보상으로 받는다.

TRDB는 센티넬 보안 전문가 파트너들인 '센티넬스'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인 센티날 포털과도 연동된다. 센티넬스들은 센티넬 포털을 기반으로 TRDB에 올라갈 수 있는 각종 보안 리포트를 검토하게 된다. 현재 미국, 루마니아, 호주, 싱가포르, 한국, 러시아, 프랑스 등 다양한 국적의 보안 전문가들이 데이터를 수집중이다.

센티넬의 칼리 최 CMO는 센티넬 포털과 관련해 "보안 전문가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들을 위한 유용한 기능 및 도구를 제공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워크 플로우 측면에서 센티넬스들에게 편리한 작업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센티넬 프로토콜은 TRDB를 기반으로 해커들이 암호화폐를 공격해 얻을 수 있는 것을 크게 줄이는데 초점을 맞춘 플랫폼 전략을 추진한다.

TRDB를 활용해 도난당한 암호화폐의 지갑 주소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도록 거래소, 지갑 및 결제 서비스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도난당한 암호화폐는 거래소와 지갑 서비스에서 쓰이지 못하도록해 해커들이 암호화폐를 훔칠수는 있어도 그것을 활용하는건 최대한 어렵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센티넬 프로토콜은 오는 10월부터 국내외 암호화폐거래소, 지갑 및 결제 서비스 업체들에게 TRDB와 연동될 수 있는 API로 제공할 예정이다. 일정 기간까지는 무료로 제공하고 사용자 기반이 확보되면 센티넬 프로토콜이 발행한 토큰을 받고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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