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EC, 비트코인 ETF 승인 '또' 연기
미국 SEC, 비트코인 ETF 승인 '또' 연기
  • 강대한 기자
  • 승인 2018.08.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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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ETF의 심사를 9월 30일로 다시 연기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The 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이하 SEC)는 밴엑(Van Eck)과 솔리드X(SolidX)가 신청한 비트코인 지수연동형 펀드(Exchange Traded Funds, 이하 ETF)의 심사를 9월 3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SEC는 지난해 3월과 올해 7월 윙클보스 형제의 비트코인 ETF 허가 신청을 거절한바 있다. 가격 조작의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이번 밴엑과 솔리드X의 ETF는 윙클보스 형제의 ETF와 달리 장외시장 인덱스(OTC Index)를 사용했다. 장외시장에서의 거래는 기관 및 특정 회사 소속 트레이더가 가격을 조작할 수 없다. 가격 조작 가능성을 최소화한 것으로, 시장에서는 승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았다.

하지만 SEC는 승인 여부를 차일피일 미뤄왔다. 일각에서는 9월에도 SEC가 승인할지 불투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캐나다 최대 독립 자산운용사인 캐너코드제뉴이티는 연내 비트코인 ETF 출시 승인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캐너코드는 보고서를 통해 “가장 유력한 후보인 ‘밴엑-솔리드 비트코인 트러스트’가 이달초 SEC 결과를 받게 되는데, SEC는 최종 결정을 또다시 내년 3월 이후로 미룰 것”이라고 점쳤다. 다만 내년 중에는 승인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면서 캐너코드 역시 ‘이볼브 비트코인 ETF’라는 독자적인 ETF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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