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 쉬운 스마트시티 블록체인으로 차별화"
"쓰기 쉬운 스마트시티 블록체인으로 차별화"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8.08.08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성재 얍체인 대표 "구체적인 결과물로 실행 역량 보여줄 것"

7월 리버스 ICO 형태로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시티 플랫폼에 출사표를 던진 얍체인파운데이션이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생태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얍체인은 매월 중량감있는 소식을 발표하면서 생태계를 이끌 역량을 인정받겠다는 입장이다.

박성재 얍체인 대표
박성재 얍체인 대표

박성재 얍체인 대표는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8월에도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거물급 인사가 얍체인 프로젝트에 합류할 것이다"면서 놀라운 소식들을 계속해서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의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블록체인으로서 인지도를 확보한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다수가 로드맵만 있고 실제로 개발된 것은 거의 없는 경우가 많다보니 자금을 모으는 수단으로 변질된 측면도 있다"면서 기술이나 비즈니스 관점에서 구체적인 결과물을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얍체인은 리플처럼 100% 선채굴된 코인으로 12초마다 블록이 생성된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하드포킹(수정)한 플랫폼에 기반하는데, 관련 기술이 아직 외부에 모두 공개된 것은 아니다.
  
박 대표는 "개발은 많이 했는데, 아직 소스코드를 공유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소스코드가 공개되면 얍체인이 어디까지 개발됐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소통도 강조했다.

하지만 블록체인이 선채굴됐다는 것은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노드를 얍체인이 사실상 직접 운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탈중앙화와는 거리가 있는 행보로 비춰질 수 있다. 사전 채굴과 관련해 박 대표는 채굴 회사들에게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헤게모니가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도 분산화의 가치는 살리겠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박 대표는 "초기에는 노드를 직접 운영하지만 분산호와 속도 간 균형을 잡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있다"면서 "얍체인은 스마트시티를 겨냥하고 있는 만큼, 이익이 지역 사회에 환원될 것이며, 이를 반영하는 합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소스코드가 공개되지 않은 만큼, 현재로선 얍체인이 담긴 기술적인 특징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기술이 외부에 공개되면 얍체인이 추구하는 합의 알고리즘과 거버넌스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얍컴퍼니, 리버스 ICO 가세...블록체인 스마트시티 '노크'
얍체인에서 자체 토큰을 발행할 수 있는 시스템인 얍토큰을 통해 지역 화폐 발행이 가능하며, 공동체 구성과 관련한 스마트 컨트랙트와 디앱을 제공할 수 있다. 얍체인은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권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그럼에도 박 대표는 얍체인이 이더리움의 한계를 극복하고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이끄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얍체인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얍스톤과 교환 가능한 하위 암호화폐인 얍토큰을 발행할 수 있다. 이더리움사에서 자체 토큰을 만드는것과 비슷한 구조다.

박 대표는 " 10월 정도에 나름 의미가 있는 기업들이 얍체인을 통해 ICO를 하는 사례를 보게 될 것이다"면서 "얍체인은 이더리움과 달리 사용에 최적화될 것이다. 현재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크지만 얍체인에서 발행하는 토큰에는 환율 시스템 개념도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시티를 겨냥하고 있는 만큼 얍체인은 지방자치단체들과의 협력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박 대표는 "지자체들과도 많은 얘기를 하고 있다. 초기에는 작은 단위의 도시부터 제대로된 사례를 만든 뒤 점점 확대해 나갈 것이다"면서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스타트업들이 얍체인에서 ICO도 하고 얍체인도 이들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