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리라화 가치 폭락에 암호화폐 거래량 급증
터키, 리라화 가치 폭락에 암호화폐 거래량 급증
  • 강대한 기자
  • 승인 2018.08.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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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암호화폐거래소의 거래량이 급증했다. 리라화 하락에 따른 자산 변동으로 보인다.

13일 코인마켓캡 기준 터키 암호화폐거래소 파리부(Paribu)와 비티씨투르크(Btcturk)의 24시간 거래액은 14억4700만원과 19억7200만원으로 전일대비 각각 90.41%, 24.19% 증가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에 프리미엄은 붙지 않았다. 현재 파리부 기준 1btc는 41950리라(한화 670만8890원 상당)로, 오히려 빗썸 기준 국내가격 740만1000원에 비해 저렴하다.

이는 터기 암호화폐거래소의 거래량 급증이 투기 목적보다는 화폐 전환의 목적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터키 내 암호화폐 거래 급증 현상은 미국의 터키 관세 정책에 따른 리라화 가치 불안에 의한 매매라는 분석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터키산 철강, 알루미늄 제품에 각각 20%, 50%씩 관세율을 매겼다. 이후 리라화는 20% 이상 떨어졌다. 이에 터키 국민들은 보유중인 리라화를 타화폐로 전환하고 있다.

암호화폐 매입 또한 투자보다 자산 변환의 움직임에 가깝다. 실제 터키 암호화폐 거래의 비중은 가격변동이 적어 안정적인 테더와 비트코인 위주로만 거래됐다. 비티씨투르크에서는 비트코인/리라, 테더/리라, 리플/리라 순으로 전체 거래량의 35.29%, 33.48%, 16.58% 순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파리부는 비트코인/리라만 거래한다.

Btcturk의 비트코인 가격 변화량 [출처: btcturk 거래소]

강대한 기자 gota98@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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