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성 티몬 의장 주도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테라' 뜬다
신현성 티몬 의장 주도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테라' 뜬다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8.08.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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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억원 규모 투자 유치...이커머스 결제 정조준

결제 혁신을 목표로 내건 블록체인 기업 테라(대표 신현성, https://terra.money)가 360억원(3200만달러) 규모의 시드 펀딩(seed funding)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테라 프로젝트는 신현성 티몬 공동 창립자 겸 의장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이커머스를 겨냥한 블록체인 기반 결제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테라는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사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가격변동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보고, 가격이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 (Stablecoin∙가치안정화폐)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금융 디앱(dApp∙decentralized Application)이 활용될 수 있도록 화폐를 넘어 오픈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 산하 바이낸스 랩(Binance Labs), OKEx, 후오비 캐피탈(Huobi Capital), 두나무앤파트너스 등 국내외 주요 대형 거래소의 투자 자회사 다수가 참여했다. 

블록체인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폴리체인 캐피탈(Polychain Capital), FBG 캐피탈, 해시드(HASHED), 1kx, 케네틱 캐피탈(Kenetic Capital), 애링턴 XRP 캐피탈(Arrington XRP Capital)은 물론 트랜스링크 캐피탈(Translink Capital), 네오플라이 등 다양한 투자 펀드들도 이름을 올렸다.  

테라는 시드 펀딩 자금으로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페이팔이 이베이, 알리페이가 타오바오 같은 대형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과 협력 관계를 동력으로 성장했듯, 테라 역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에 연동해 성장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테라는 현재 다양한 아시아 이커머스 플랫폼들과 협력하고 있다. 티몬 외에 배달의민족,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Qoo10), 동남아 대형 중고거래 사이트 캐러셀(Carousell), 베트남 이커머스 플랫폼 티키(Tiki) 등 아시아 15개 기업이 테라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신현성 테라 대표
신현성 테라 대표

신현성 테라 공동 창립자 겸 대표는 “테라의 결제 시스템에 대한 베타 테스팅이 올해 4분기 진행된다. 지금보다 크게 낮은 수수료로 빠르고 더욱 안전한 거래를 제공한다면 이커머스 플랫폼의 판도가 뒤바뀔 수 있다”며 “초기에는 제휴처를 넓히고 다양한 이용자 혜택 등을 통해 사용성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하지만 테라의 응용 범위는 매우 폭 넓다. 우리의 비전은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이커머스 매개체로 자리매김함에 그치지 않는다. 테라는 이커머스를 넘어 대출, 보험을 포함한 모든 유형의 금융 상품에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리체인 캐피탈의 카르틱 라주(Karthik Raju) 이사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즉각적인 시장 진입 전략으로 다른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차별화를 이룬 테라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테라만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이 앞으로 전세계 이커머스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엘라 장(Ella Zhang) 바이낸스 랩 대표는 “여러 지역에서 많은 스테이블코인이 등장하고 있지만 테라는 탄탄한 시장 진입 전략과 코인의 분명한 사용처를 확보한 프로젝트기에 두드러진다"며 "테라 경영진의 강력한 리더십과 열정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시드 펀딩을 통해 테라의 여정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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