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 크립토펀드 기반 토큰 ZXG 공개
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 크립토펀드 기반 토큰 ZXG 공개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8.09.06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Zeniex, 대표: 최경준)’도 거래소 토큰 레이스에 합류한다. 보상에 초점을 맞춘 기존 거래소들과 달리 암호화폐펀드를 토큰화한 개념을 들고 나와 눈길을 끈다.

지닉스는 6일 펀드형 거래소 토큰 ‘ZXG’ 발행하고 9월중 이더리움(ETH) 마켓에 상장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ZXG는 암호화폐펀드를 토큰화한 것으로 ERC-20 기술에 기반하고 있다. 지닉스에 따르면 ZXG 토큰의 기반이 되는 암호화폐 펀드 ‘ZXG 1호’는 총 1000 ETH 규모로 공모가 진행된다.

12일 오전 10시부터 신청을 받는다. 최소 신청 단위는 1 ETH이다. 펀드 운용은 2018년 9월 1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예상 운용 기간은 1년이나, 수익 극대화를 위해 운용 기간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펀드 만기 시 토큰 보유량에 상당하는 ETH 및 ICO(암호화폐 공개) 투자 코인을 받을 수 있으며, 펀드 상환이 완료되면 ZXG 토큰 전량이 소각된다.

펀드 자금은 발행 시장(primary market) 및 유통 시장(secondary market)에 투자된다. 발행 시장 투자는 개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ICO 프로젝트에 집중되며, 펀드 자금 중 약 80%가 이 영역에서 운용될 예정이다. 투자 예정 ICO 프로젝트로는 블록클라우드(Blockcloud) 등이 있다. 지닉스는 중국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털 ‘제네시스 캐피탈(Genesis Capital)’ 주도로 유망 ICO 프로젝트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유통 시장 투자는 단기 운용 방식으로 기존 암호화폐 거래에 초점이 맞춰진다. 약 20%의 펀드 자금이 운용된다. 이를 위해 암호자산 운용 전문기업 ‘알파 파트너스(Alfa Partners)’가 계량분석(Quant), 차익거래(Arbitrage), 기업 이벤트 활용 투자(Event-driven) 등의 전략을 통해 수익화 지원에 나선다다고 지닉스는 전했다.

지닉스는 펀드 자산 투자 운용 현황은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펀드 운용 시작과 함께 지닉스 홈페이지를 통해 포트폴리오 구성 변화를 주간 단위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닉스는 이러한 ZXG 1호 운용 성과를 검토한 후 2호 펀드 출시도 준비할 계획이다.

지닉스는 암호화폐 펀드의 토큰화는 투자자들에게 여러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닉스에 따르면 우선 공모 참여자들은 만기를 기다리지 않더라도 거래소를 통해 즉시 환매가 가능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투자자라고 해도 ZXG 상장 이후 거래소에서 토큰을 매수하는 것만으로 쉽게 암호화폐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지닉스 최경준 대표는 “암호화폐 시장은 24시간 운영되고 변동성이 매우 높아, 개인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투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ZXG 1호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출시된 암호화폐 펀드로, 전문 투자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암호자산 투자 전문가들의 트레이딩 전략을 통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지닉스가 세계 최초로 추진하는 암호화폐 펀드 토큰화를 통해 거래소에서 누구나 펀드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 역시 개인 투자자들에게 안정적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며 “ZXG 1호 펀드가 성공적 결실을 맺어 2호, 3호로 이어지는 등 펀드형 거래소 토큰 활성화를 통해 국내외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