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지갑, 왜 필요하고 어떻게 만들까
암호화폐 지갑, 왜 필요하고 어떻게 만들까
  • 박재현 기자
  • 승인 2018.04.02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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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이더월렛 이용해 월렛과 콜드 월렛 만들기

비트코인의 개발 목적은 탈중앙화된 암호화폐로써 개개인에게 본인 돈을 스스로 통제하고 관리하는 힘을 주기 위해서였다.  여기서 의문이 출발한다. "그럼 지금 은행에 있는 내 돈의 소유권은 나한테 없는 건가?"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은행에 보관해 놓은 돈은 다른 사람들에게 대출목적으로 빌려주기 때문에 소유권은 100% 우리에게 있지않다. 오히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그저 은행이 돈을 갚을 것이라는 약속, 믿음뿐이다.

반면 비트코인은 본인의 돈에 대한 완전한 소유권을 보장한다. 더불어 장기적으로 볼때 암호화폐의 가치는 서서히 증가한다. 이에 자산을 암호화폐 지갑에 소유하는 것을 추천한다.

 

암호화폐 지갑의 정의

암호화폐 지갑은 암호화폐 자산을 보관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다. 좀더 기술적으로 얘기하면 블록체인을 통해 암호화폐를 주고받게끔 본인 지갑의 개인 키, 공개 키, 그리고 자산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어떻게 돌아가나?

암호화폐 지갑은 우리가 흔히 일상에서 쓰는 지갑과는 많이 다르다. 돈을 보관하기보다 개인 키와 공개 키를 보관한다. 공개 키는 본인 계좌번호, 개인키는 계좌 비밀번호 유사하다. 비트코인을 보낼 경우 다른 사람에게 비트코인의 소유권을 주면서, 가치를 전달해준다고 볼 수 있다. 수취인이 받은 비트코인을 소비하려면 수취인의 개인키와 비트코인이 보내진 공개 키의 주소가 일치해야한다.

개인 키의 소유권은 공개 키에 따른 자산을 모두 관리 할 수 있는 권한이다. 그러므로 개인 키를 본인만 알수있게끔 아무도 모르는 위치에 보관해두는것은 필수이다. 다른 누군가 본인의 개인 키를 알아낸다면, 본인 자산도 따라 넘어가는것이다. 가끔의 사고나 실수를 대비한 개인 키의 백업도 똑같이 중요하다. 개인 키를 복구하지 못한다면, 그에 따른 자산도 다 잃는것이다.

 

그냥 거래소에 보관해놓으면 안될까?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사람 대부분 거래소를 통해 자산을 관리하고 보관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안전한 방법이 아니다.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계정을 만들때 자동적으로 본인 계정에 연결된 거래소 지갑이 만들어진다. 또한 거래소에서 거래하는 암호화폐 자산은 다 거래소 지갑에 보관이된다. 그러나 이 방법은 안전하지 않다. 거래소 지갑을 사용하면 사용자 지갑의 개인키와 공개키를 본인이 소유하지 않게 된다. 개인키와 공개키는 본인 자산 지갑을 접속할때 필요한 암호값으로써 키들을 소유하는것은 결과적으로 암호화폐 자산을 소유하는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거래소 지갑을 사용할 시, 지갑의 개인키와 공개키 둘다 거래소에서 관리를 하게 된다. 오히려 거래소 지갑은 거래소 계정과 비밀번호를 이용해 접속할 수 있다.

거래소는 마치 은행과 비슷하다. 우리의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믿고 쓰는 제 3의 기관이다. 그러나 거래소가 폐업을 하거나, 해킹을 당할 확률은 언제나 존재한다 (예: Mt. Gox). 현재의 암호화폐에 대한 불명확한 법과 규정, 그리고 산업의 초창기라는것을 고려하면, 본인 자산을 스스로 완벽히 관리하는 방법이 제일 안전한 방법이다. 본인이 완벽한 통제를 하려면 본인 지갑을 생성하는것이 중요하다.

 

그럼 어떤 지갑을 만들까?

지갑을 만들기 전에 지갑의 종류부터 우선 알고가자. 암호화폐 지갑은 크게 핫 월렛과 콜드 월렛으로 나뉜다. 핫 월렛이라는 온라인에 연결돼 있어 바로 입출금, 송금이 가능한 암호화폐 지갑을 의미한다. 언제나 연결되어있어 편리하고 빠르지만, 해킹에 취약하다.

반면 콜드 월렛은 오프라인에서 작동하는 지갑을 의미하고 콜드 월렛에는 하드웨어 지갑, USB보관, 종이 지갑 등이 있다. 콜드 월렛은 인터넷에 연결되어있지 않으므로, 해커가 그 지갑 자체를 소유하고 있지 않는 이상 해킹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다만 웰렛에 해당되는 개인 키를 잃어버렸을때에 끝이고, 복구할 방법도 없다.

핫 월렛과 콜드 월렛에서 벗어나 어떤 암호화폐를 보관하고 싶으냐에 따라 이용할 디지털 지갑도 달라진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ERC20 토큰들을 보관하는 각각 다른 지갑들이 존재한다.

 

이제 지갑을 만들어 볼까?

이더리움과 ERC20토큰들을 보관할 수 있는 마이이더월렛이라는 웹사이트를 이용해 핫 월렛과 콜드 월렛을 둘 다 만들어 보자.

마이이더월렛은 무료, 오픈소스 인터페이스이다. 마이이더월렛이라는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본인이 직접적으로 관리하는 개인 키, 공개 키, 지갑을 만들 수 있다. 만들어진 공개 키와 개인 키는 다 유저 컴퓨터 브라우저에서 진행이 되기 떄문에, 키의 관리의 책임은 모두 유저에게 있다. 간단히 생각하면, 유저들과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직접적으로 연결시켜주는 플랫폼이라고 보면된다.

1) 핫 월렛 만들기

우선 핫 월렛을 만들어보자. 사이트를 열자.

사이트를 이용하기 전에 필수적으로 사이트의 URL이 맞는지 두번, 아니 세번 확인하자. 요즘 비슷한 이름을 가진 스캠 사이트가 많으므로 각별히 주의하자. 스캠당하는걸 방지하기위해 사이트를 북마크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홈페이지에서 바로 지갑을 만들 수 있도록 해놓았다.

지갑의 패스워드를 정하자. 최소 9문자여야 한다. 그 어떤 사이트의 패스워드를 정할때처럼, 길고 숫자+문자를 합친 안전한 패스워드를 고르는것을 추천한다. 이 패스워드는 나중에 다운받는 키스토어 파일과 함께 지갑을 여는데 사용될 것이다.

이 패스워드는 본인 지갑의 개인 키를 생성하기 위한 시드로 사용되지않는다. 그저 개인 키를 암호화시키는 용도로 사용된다.

패스워드를 정해 입력했으면 하단의 "Create New Wallet" 버튼을 누르자.

다음 페이지에서는 우리 지갑의 키스토어 파일을 컴퓨터에 저장할 수 있다. 이 파일은 나중에 지갑을 열때 이용할 수 있는 하나의 열쇠라고 보면 된다. 이 파일을 본인 컴퓨터폴더에 저장해 놓자. 이 파일은 절대 잃어버리거나, 공유하지말자! 또한 혹시나를 대비해 파일의 복사본을 USB등 다른 곳에 저장해 놓자.

위 내용을 이해하였으면 하단의 "I understand. Continue"라는 빨간색 버튼을 눌러 다음 단계로 넘어가자.

다음 페이지에서는 사이트에서 본인의 개인 키(Private Key)를 생성해서 준다. 텍스트 박스 안에 있는 길다란 암호 문자들을 복사해 메모장이나, 워드 문서에 저장해 놓는다.

만일 직접적으로 오프라인으로 가지고 있고 싶다면, 바로 밑 하단 파란색 버튼을 눌러 페이퍼 월렛을 출력할 수 있다.

페이퍼 월렛에는 본인의 지갑 주소, 개인 키 등이 다 저장돼 있으니 절대 잃어버리면 안된다. 또한 QR코드로 키들 또한 표기 되어있으니 조금 더 간편히 사용 할 수 있다.

이제 본인 지갑이 생성되었다. 지갑을 만들면서 입력하고 받았던 패스워드, 키스토어 파일, 개인 키, 이 3가지만 잘 보관하면 지갑은 안전하다.

그러면 방금 만든 지갑을 한번 열어보자. 사이트 상단에 탭중 View Wallet Info를 누른다.

이 페이지에서는 본인 지갑을 열수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MetaMast/Mist와 같은 브라우저 플러그인을 이용해 열 수 있고, 본인이 TREZOR나 Ledger Wallet과 같은 하드웨어 월렛을 소지한다면 이것과 연결해 본인 지갑을 열어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이용할 방법은 Keystore/JSON 파일과 Private Key 두 가지 방법이다. 다만 이 두 가지 방법은 사이트에서 추천하는 지갑 여는 방법이 아니다. 위에 말했다시피 만일 본인이 다른 사이트를 접속햇을시에 Keystore나 Private Key를 사이트에 올리는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기 때문이다. 더 안전하게 지갑을 보관하고 여는 방법들은 다음에 알아보도록 하자.

a)Keystore/JSON 파일 이용해서 열기

우선 Keystore/JSON File을 이용해보자. Keystore/JSON을 선택하면 오른쪽에 파일을 올릴수 있는 버튼이 뜬다. 회색 버튼을 눌러 컴퓨터에서 앞서 저장한 키스토어 파일을 열자. 파일은 선택하면 바로 밑에 본인이 지갑을 생성했을때 선택한 패스워드를 넣을 입력창이 나타난다.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Unlock"을 누르면 열릴 것이다.

b) Private Key 이용해서 열기

Private Key를 이용하여 지갑은 여는 방법은 더욱 쉽다. Private Key를 선택하면 우측에 Private Key를 입력할 수 있는 입력창이 뜬다. 메모장이나, 워드 문서에 저장해둔 개인 키를 복사해 입력창에 붙혀넣은다음 "Unlock"을 누르면 열릴것이다.

지갑을 열었으면 사이트 하단에서 본인 지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갑 주소, 지갑 키스토어 파일, 개인 키, 페이퍼 월렛등을 다시 저장하거나 확인해볼 수 있다. 더불어 우측에서는 "Account Balance" 밑 현재 지갑 잔액을 확인 할 수있다. 아마 아직 아무런 거래르 안한 상태에서는 잔액은 0 ETH로 뜰것이다. 바로 밑, 링크를 사용해 본인 지갑 주소와 거래된 모든 거래 내역을 확인 할 수 있다.

 

2) 콜드 월렛 만들기

위에 설명한것처럼 콜드 월렛이란 인터넷 연결이 없는 오프라인상 월렛을 의미한다. 마이이더월렛의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똑같이 오프라인에서도 지갑을 생성하고 이용할 수 있다.

방금 생성한 핫 월렛은 마이이더월렛 깃 서버에서 운영한것이라면, 깃 코드를 직접 다운로드 받아 로컬 컴퓨터에서 운영을 할 수 있다.

우선 콜드 월렛을 생산 하려면 마이이더월렛를 다운받아야한다.

https://github.com/kvhnuke/etherwallet/releases/tag/v3.21.03

위 사이트를 방문해 etherwallet-vX.X.X.X.zip 파일을 클릭해 다운로드 받자. 다운로드 받은 후, USB나 비슷한 이동저장장치를 이용해, 오프라인 컴퓨터로 파일을 옮기자.

파일을 오프라인 컴퓨터로 옮긴 후, 다 압축 헤제를 하자. 압축 헤제로 다음과 같은 파일들을 가진 폴더가 생성될 것이다.

마이이더월렛을 이제 실행하자. 실행하기 위해서 index.html이라는 파일을 클릭하면 브라우저 창에 열릴 것이다. 창이 열리면서 밑에 (error_33) Could not connect to node라고 네트워크와 연결할 수 없었다는 오류창이 뜰것이다. 이것은 무시하자.

웹사이트가 꾸준히 업데이트됨으로, 주기적으로 다운로드 받은 마이이더월렛을 최신화 시키는것을 까먹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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