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규제당국, 원브로커 폐쇄...다음은 바이낸스·비트멕스?
미 규제당국, 원브로커 폐쇄...다음은 바이낸스·비트멕스?
  • 백정호 기자
  • 승인 2018.10.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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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규제당국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비트멕스를 겨냥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는 미국에서 원브로커(1broker)가 거래 정지된데 이어 바이낸스와 비트멕스도 유사한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의견이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돌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28일 원브로커는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미 연방 증권거래법 위반과 자금세탁 방지법 등 관련 법 위반을 근거로 거래소 거래정지 및 도메인을 압류 당했다.   

집행 직후 일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바이낸스와 비트멕스도 미국 증권법 위반에 해당될 수 있어 원브로커와 같은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일부 커뮤니티 회원들은 “해당 거래소의 본사가 어디에 있든 미 규제당국이 폐쇄 조치를 내릴 수 있다”며 "해당 거래소에서 현금을 빨리 인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인 투자자들이 거래에 참여한 암호화폐 거래소는 미국 증권법을 준수해야한다. 하지만 이 두 거래소는 명시적으로만 미국인 투자자들의 참여를 제한하고 있을 뿐 사실상 미국인 투자자들로부터 막대한 수익을 챙기고 있다. 따라서 증권법 준수 여부가 불확실하기에 규제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커뮤니티의 설명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원브로커는 바이낸스와 비트멕스와 달리 미국인의 거래 활동에 느슨한 규칙을 가지고 있어 규제대상이 됐다”며 “해당 조치가 다른 거래소까지 확장되지 않을 것이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커뮤니티 내에서도 엇갈린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만큼 암호화폐 거래소 규제를 둘러싼 논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백정호 기자 frank45@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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