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원, 러시아 공작원 기소...암호화폐 자금 세탁 혐의
미 법원, 러시아 공작원 기소...암호화폐 자금 세탁 혐의
  • 백정호 기자
  • 승인 2018.10.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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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원이 러시아 공작원으로 추측되는 7명을 암호화페를 통한 자금 세탁 및 각종 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4일(현지시각) 러시아 군사 정보국(GRU) 요원으로 추정되는 7명이 자금세탁, 텔레뱅킹 사기, 신원도용, 정보위조, 해킹 등의 혐의로 미국 펜실베니아 주 서부 연방지법원에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미 정부는 "기소된 7명이 러시아 군사 정보국 소속으로 추측된다"면서 “이들은 미 기관을 대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정보를 위조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암호화폐로 세탁했다”고 주장했다. 

기소장은 “피의자들이 미국소재 기업이나 국제기구의 네트워크를 해킹하는데 사용했던 컴퓨터로 암호화폐를 지급했고, 이 과정에서 암호화폐를 지급한 컴퓨터를 추적해 범죄사실을 발견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피의자들이 암호화폐 뿐만 아니라 미국 달러를 포함한 다양한 통화를 사용했으며, 자금조달을 위해 채굴까지 한 정향도 드러났다”고 언급했다.  

한편, 미 의회는 보안과 암호화폐 관련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7월 금융 범죄단속반의 권한을 강화하는 개정안을 제출했다. 또 같은 달에는 러시아 군 요원 12명을 해킹 죄로 기소하기도 했다. 

백정호 기자 frank45@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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