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1520명 고용ㆍ1656억원 납세
15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1520명 고용ㆍ1656억원 납세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8.10.07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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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차원에서 암호화폐 관련 규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제거할 것을 요구하는 업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고용 및 세금 납부 현황을 조사한 결과가 공개됐다.

한국블록체인협회(회장 진대제)는 7일 회원사로 등록된 15개 암호화폐 거래소들을 상대로 고용 현황 및 세금납부 현황을 조사한 결과, 고용 직원 수는1520명이었으며 9월 말 기준으로 지난 1년간 납부한 세금은 국세와 지방세 합쳐 1656억원 규모라고 발표했다.

고용된 직원중 금융 및 IT 관련 연구개발분야 전문인력 채용이 전체의 61%로 조사됐다. 협회가 조사한 거래소는 가다나순으로 두나무(업비트), 네오프레임, 덱스코, 비티씨코리아(빗썸), 스트리미(고팍스), 오케이코인코리아, 지닉스, 코빗, 코인원, 코인제스트, 코인플러그(CPDAX), 한빗코, 후오비코리아, GDAC, KCX 15개다.

최화인 블록체인캠퍼스 학장은 “거래소가 정규직 위주의 ‘좋은 일자리’ 시장을 만들고 있고, 고용분야도 연구개발직 중심”이라면서, “미래형 금융플랫폼으로 양성하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에 공개된 수치는 협회 회원사로 등록된 거래소만을 조사한 결과이며, 국내 거래소를 전수 조사할 경우 고용인원과 세금납부 현황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 2일 국회에서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장은 ‘(가칭)디지털토큰산업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현재 전 세계 블록체인 산업이 디지털토큰(=암호화폐)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데도, 한국은 과도한 정부규제로 산업발전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 회장은 “국내 거래소는 해외보다 선진적인 UI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더러 협회 회원사들은 자율규제심사로 업그레이드된 요건들을 구비함으로써 유통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다”며 조속한 정부 대책을 촉구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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