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위장한 암호화폐 채굴 악성코드 '주의보'
백신 위장한 암호화폐 채굴 악성코드 '주의보'
  • 백정호 기자
  • 승인 2018.10.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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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이 제공한 백신으로 위장한 암호화폐 채굴 악성코드 유포 사례
▲안랩이 제공한 백신으로 위장한 암호화폐 채굴 악성코드 유포 사례

암호화폐 채굴을 노리는 악성코드가 백신으로 위장ㆍ유포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정보보안 업체 안랩은 10일 특정 백신의 이름을 위장한 암호화폐 채굴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사용자의 개인 컴퓨터(PC)는 속도가 저하되거나 시스템 부하가 걸리게 된다. 피해자의 컴퓨터 자원이 암호화폐 채굴에 몰래 사용되기 때문이다.

이런 악성코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특정 해외 백신의 이름을 위장해 유포됐으며, 5월에는 V3를 사칭한 변종도 발견됐다. 또 6월부터 지난달까지는 윈도 기본 백신으로 위장해 다시 유포되고 있다는 것이 안랩 측의 설명이다. 유포 경로는 주로 파일공유 사이트로 영화파일이나 유명 게임 설치본 등으로 위장했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 최신버전 유지 및 파일 실행 전 백신으로 검사 ▲OS(운영체제) 및 인터넷 브라우저(IE, 크롬, 파이어폭스 등), 응용프로그램(어도비, 자바 등), 오피스 SW 등 프로그램의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파일 다운로드 시 공식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의심되는 웹사이트 방문 자제 ▲출처 불분명 콘텐츠 다운로드 자제 등이 필요하다.  

박태환 안랩 ASEC대응팀장은 “공격자들은 사용자가 흥미를 가질만한 요소나 신뢰할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해 악성코드를 유포를 시도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로 변형돼 유포될 가능성이 높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정호 기자 frank45@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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