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트코인 가격 조작 넘어 파괴도 가능"
"중국, 비트코인 가격 조작 넘어 파괴도 가능"
  • 박윤 기자
  • 승인 2018.10.11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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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비트코인의 가치를 조작하는 것뿐만 아니라 파괴할 수도 있는 능력이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중국 채굴 회사들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독점적인 역량을 갖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미국프리스턴대학교와 플로리다국제대학교의 연구원들은 10일(현지시간) ‘다가오는 중국의 위협: 비트코인에 대한 중국인의 영향력(The Looming Threat of China: An Analysis of Chinese Influence on Bitcoin)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비트코인을 파괴할 수 있을만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중국은 비트코인의 시장 독점력은 물론 비트코인을 파괴할 수도 있다”며 “중국이 비트코인의 위협하는 주요 요인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해시파워를 가졌으며 채굴장이 집중돼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80퍼센트 이상이 일어나는 6개의 마이닝풀(Mining Pool) 중 5개가 중국을 기반으로 하며, 중국의 해시파워는 74%에 이른다.

또한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공격할 만한 이유로 암호화폐의 분산화와 정부의 중앙 집중적 통치의 이데올로기적 차이 및 자국내 법률 강화 등을 말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채굴 풀에 혼란을 가하고 혼란을 틈타 더 큰 해시파워를 획득하는 것도 공격의 이유로 꼽았다.

이어 “중국정부가 비트코인을 조작하거나 파괴하기 쉬운 이유는 규제 당국의 권한이 광범위하고 직접적이며, 인터넷도 검열 및 조작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정부는 암호화폐와 관련한 움직임을 전면 제한한 상태다.

박윤 기자 yoons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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