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창업자 워즈니악, 블록체인으로 제2 창업 선언
애플 창업자 워즈니악, 블록체인으로 제2 창업 선언
  • 유하연 기자
  • 승인 2018.10.16 2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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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의 전문 투자기업, 에퀴글로벌 설립

 

블록체인 기반의 벤처캐피털로 제2 창업 나선 스티브 워즈니악과(가운데) 공동창업자인 더그 버로우만, 미셀 먼.
블록체인 기반의 벤처캐피털로 제2 창업 나선 스티브 워즈니악과(오른쪽) 공동창업자인 더그 버로우만, 미셀 먼.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을 창업한 것으로 유명한 스티브 워즈니악이 블록체인 산업에 공식적으로 뛰어들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에퀴글로벌(EQUI GLOBAL)은 자료를 통해 워즈니악이 공동창업자로 참여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 회사에는 실리콘밸리에서 블록체인 비즈니스로 성공한 더그 버로우만(Doug Barrowman)과 미셀 먼(Michelle Mone) 등이 공동창업자로 참여했다. 

에퀴글로벌은 초기 단계의 블록체인 기술기업과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 제공업체에 집중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이다.

운용자산의 약 80%를 블록체인 기술기업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부동산과 예술 등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자체 토큰을 발행해 기관투자자나 자산가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들도 손쉽게 투자에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누구나 이 회사의 토큰을 구입해 블록체인 투자자로 나설 수 있게 하겠다는 것. 

워즈니악은 이번 회사 설립에 대해 “애플 창업에 참여한 이후 20여년 만에 두 번째로 창업에 나선 것”이라며 “앞으로 미래의 블록체인과 기술 부문 스타들을 발굴해 세계 수준의 전문가들과 함께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미 20곳 이상의 기업들을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또 에퀴토큰(EquiToken)을 통해 공개된 시장에서 가치를 실현하고 자유롭게 거래할 수있는 블록체인 기반에 기존 투자원칙을 결합한 기술중심 벤처 캐피탈 펀드라고 새로운 회사를 소개했다.

 

스티브 워즈니악은 1976년부터 1981년까지 스티브 잡스와 함께 초기 애플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애플의 제품 개발을 주도, 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연 주인공이다. 애플에서 나온 이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며 기술분야의 '그루'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워즈니악은 당초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비즈니스에 대해 거품이 많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매우 독창적이고 숨은 기술에 놀랐다”며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리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았으며 지난 8월 한 인터뷰를 통해 블록체인 전문 회사 설립을 예고했었다.  

유하연 기자 hayeonyu@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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