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빗, 개인정보 유출은 맞으나 해킹은 아니다?
올스타빗, 개인정보 유출은 맞으나 해킹은 아니다?
  • 박윤 기자
  • 승인 2018.10.18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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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올스타빗 웹사이트 참고]
[출처: 올스타빗 웹사이트]

해킹 논란에 휩싸인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올스타빗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올스타빗은 18일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공지했다.  사과문에는 커뮤니티를 통해 내부 직원의 정보와 일부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포됐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러나 사과문 어디에도 해킹에 관한 얘기는 없다. 이에 대해 올스타빗 관계자는 “내부 문건이 유출된 것은 맞지만 해킹을 당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공지사항에서 언급했듯 개인정보 유출 건으로 협박을 받았다”며 "유출된 문건이 5월경 자료인 것으로 볼 때 관리자 페이지의 패스워드와 사용법을 아는 퇴사자의 소행으로 추측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거래소 이용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올스타빗 측의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정보 유출과 해킹은 관련이 없다"며 “정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한 것은 직접 고객 자산에서 코인을 탈취하지 못했기 때문에 관리자 아이디로 피운 '소동'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벤트와 관련한 공지나 홈페이지의 UI와 관련한 에러도 관리자 페이지를 통한 장난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올스타빗 거래소에서 원화 입출금 서비스는 가능하나, 코인을 개인지갑으로의 출금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에 대해 올스타빗 측은 “원화 입출금은 실명 인증이 돼 있어 신원을 보증할 수 있으나, 암호화폐를 개인지갑으로 출금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올스타빗의 해명에도 불구 사용자들의 불안감은 해소되기 않고 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 등에는 "해킹이 아니라는 공지를 믿을 수 없다"며 "아직까지 올스타빗에서 출금하지 못한 경우 직접 찾아가라"는 등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올스타빗은 이번 사건을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했으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해당 업체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들어온 신고가 없으며,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라고 답했다.

박윤 기자 yoons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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