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채굴기업, 미·중 무역전쟁에 직격탄?
중국계 채굴기업, 미·중 무역전쟁에 직격탄?
  • 백정호 기자
  • 승인 2018.10.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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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따른 보복 관세로 중국계 암호화폐 채굴기업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홍콩 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16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조정에 따라 중국계 암호화폐 채굴기업인 비트메인(Bitmain), 카난(Cannan), 이방인터내셔널(Ebang International) 등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채굴기업은 지난 6월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채굴장비를 ‘전기 기계 장치’로 분류함에 따라 2.6%의 관세를 더 부과받았다. 이어 8월 트럼프 행정부가 2670억달러(302조)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일괄 부과함에 따라 총 27.6%의 관세를 더 부담하게 됐다. 

이런  관세율 변동은 비트메인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2017년 기준 카난과 이방인터내셔널의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대비 8.5%와 3.8%인데 비해 비트메인은 51.8%나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기준 총 수입의 94%를 채굴기 하드웨어 판매에 의존하는 비트메인의 입장에서는 적잖은 타격이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백정호 기자 frank45@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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