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산업서 2022년까지 17만5000개 일자리 창출"
"블록체인 산업서 2022년까지 17만5000개 일자리 창출"
  • 박윤 기자
  • 승인 2018.10.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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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태 KAIST 교수팀, 블록체인 산업 성장률 대입해 분석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에서 2022년까지 최대 17만5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블록체인협회는 19일 이병태 카이스트(KAIST) 경영대학 교수팀에게 의뢰해 블록체인 산업분야의 고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런 전망이 도출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암호화폐공개(ICO)와 블록체인 연관기업에 7900여명이, 암호화폐 거래소에 2200여명이 고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1만100개의 일자리가 생긴 것이다.

또 연구팀은 조사 결과에 글로벌 시장분석 전문기관 9곳이 전망한 블록체인 산업 성장률을 대입해 2022년까지 창출 일자리를 전망했다.

글로벌 시장분석 전문기관 중 가장 보수적으로 블록체인 산업 성장률을 평가한 곳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earch)로 2016년 37.2%로 전망한 바 있다. 가장 낙관적인 시각은 2018년 마켓 앤 마켓(Markets and Markets)이 전망한 79.6%의 성장률이다.

여기에 현재 고용 현황을 기준으로 시장 성장 가능성을 살펴보면 현재와 같이 정부의 규제가 지속돼 가장 보수적인 성장률로 발전할 경우, 신규 일자리는 3만5800개 증가할 것으로 연구팀은 예측했다. 또 ICO를 허용하고 거래소 육성하는 등의 정책을 지원하는 상황에서는 그보다 2만3000여개가 많은 5만9600개로 전망했다.

아울러 가장 낙관적인 성장률(79.6%)에서는 정부 규제 시 10만5086개를, 정책이 지원되는 경우에는 17만5837개의 일자리 증가를 각각 예상했다. 두 경우 모두 정부의 규제가 지원으로 바뀔 경우 신규 일자리의 규모가 1.7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교수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지난 10월 발표한 신산업 분야에서의 일자리 목표 9만2000개와 비교하면, 블록체인 산업은 최대 17만5000개의 일자리가 생겨난다”며 정부 정책의 전환 필요성을 제기했다.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장은 “정부가 '블록체인 진흥 암호화폐 규제’의 제한적인 정책을 지속할 경우 기존 일자리마저 줄어들 것”이라며 “국내 거래소가 폐업하거나 본사의 해외 이전 및 ICO 업체들의 해외 이전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한편 이 교수팀은 추가 분석을 거쳐 20일 최종 결과를 한국블록체인협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윤 기자 yoons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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