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오입금을 둘러싼 진실과 오해
암호화폐 거래소 오입금을 둘러싼 진실과 오해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8.10.19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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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암호화폐 오입금 피해예방을 위해 '팩트체크: 오입금 알아보기'를 주제로한 글을 홈페이지에서 4회에 걸쳐 연재했다.
이번 콘텐츠는 암호화폐 오입금과 관련된 여러 사례를 살펴보면서 오입금의 정의와 피해복구, 복구수수료 등에 대해 알려주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관련 내용을 요약했다.

 

암호화폐 오입금의 정의

거래소 간 암호화폐 이체 시 잘못된 수신 주소로 이체가 완료된 경우를 말한다. A라는 거래소에서 보유중인 라이트 코인을 출금해 업비트에 입금하는 상황을 예로 들면, 정상적인 입금을 위해서는 업비트에서 발급한 라이트코인 주소를 입력해야 한다. 실수로 잘못된 주소가 입력된 채 이체가 완료되면 A거래소의 잔고는 줄고 업비트에서의 라이트코인 잔고는 변함이 없다.


복구 시도 불가능한 오입금과 가능한 오입금

복구 시도가 불가능한 오입금은 비트코인코어(BTC) 계열 암호화폐 중 비트고(BITGO)가 복구를 지원하지 않는 암호화폐(추후 BITGO에서 복구 지원 제공 시, 복구 가능여부 검토), 이더리움클래식이 ERC20 주소로 잘못 이체된 경우, 입력된 주소의 중간 부분에 오자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다.
복구 시도가 가능한 오입금은 잘못된 주소가 다른 업비트 고객의 주소와 동일하거나, 잘못된 주소가 다른 암호화폐의 주소와 동일할 때 복구를 시도해 볼 수 있다.

 

복구 시도 가능한 오입금 유형

복구 시도가 가능한 오입금의 방법과 가능성을 살펴보면, 먼저 잘못된 주소가 다른 업비트 고객 주소와 동일 했을 때는 해당 고객에게 반환요청을 통해 복구가 가능하고, 가능성 또한 매우 높다. 해당고객이 반환에 불응할 경우, 법적 조치를 통해 돌려받을 수 있다.  잘못된 주소가 다른 암호화폐의 주소와 동일하다면, 해당 오입금 내용을 확인 후 원래 업비트 주소로 전송할 수 있다. 작업 절차가 길고 복잡하지만 복구할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캐시(BCH)가 BTC 주소에 잘못 이체된 상황에서 오입금된 BCH를 제3자가 탐지 후 다른 주소에 이체했다면 복구가 불가능하다.

 

복구 수수료와 개인키에 대해

업비트는 일부 사례에 대해서만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례에서는 무료 복구 서비스를 제공하며, 9월 말 기준으로 완료된 복구 건 중 약 77%가 무료로 진행됐다. 다만 몇몇의 경우 보안 위험을 동반한 높은 난이도의 작업을 요하기 때문에 상당한 작업인력과 시간이 소요되고, 복구 과정에서 필연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수수료 및 기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소정의 수수료 부과가 불가피할 때도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개인키를 이용한 복구는 장담할 수 없으며, 업비트는 엄격한 보안을 위해 개인키를 제공하지 않는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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