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랩스, 11월 초 블록체인 개발 통합 솔루션 공개
해치랩스, 11월 초 블록체인 개발 통합 솔루션 공개
  • 박윤 기자
  • 승인 2018.11.0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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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IT 채용 전문업체 하이어드(Hire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블록체인 개발자의 몸값이 인공지능 개발자의 임금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을 이용한 사업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으나 개발할 수 있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다. 특히 블록체인은 수정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가스비라는 개념 등 보통의 개발 환경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 개발자에게도 까다롭다고 여겨진다.

이런 상황에서 복잡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해 배포하고, 버전을 관리하거나 테스트하는 모든 단계를 쉽게 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 서비스가 있다면 어떨까? 스마트컨트랙트 감사업체로 알려진 해치랩스가 11월 초 쉽고 간편한 블록체인 개발 통합 솔루션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해치랩스가 제공할 서비스는 한마디로 '블록체인형 파이어베이스'다. 개발 플랫폼인 파이어베이스를 통해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만들 듯, 블록체인 통합 솔루션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해외에서는 트러플 등이 비슷한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나 국내 업체로는 최초의 시도다. 해치랩스는 이번 서비스가 ‘업그레이더블 스마트컨트랙트’에 특화된 CLI(명령어 인터페이스)라는 점을 특징으로 꼽았다. 업그레이더블 스마트컨트랙트는 업그레이드 가능한 스마트컨트랙트다. 스마트컨트랙트는 수정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져있다. 또한 컨트랙트의 특정영역이 아니라 테스트부터 개발, 배포의 영역에 고르게 초점을 맞췄다는 점 역시 다른 서비스와의 차별점이다.

[사진제공: 해치랩스]
[사진제공: 해치랩스]

해치랩스의 솔루션은 블록체인 코어와 스마트컨트랙트 레이어, 쿼리레이어에 관한 부분으로 구성된다. 

블록체인 코어는 직접 코어를 개발하는 것은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클레이튼이나 루니버스 등의 다양한 블록체인 코어 중 어떤 것이 고객의 서비스에 적합한지 추천해준다. 

스마트컨트랙트 레이어 단에서는 명령어 인터페이스(CLI, Command Line Interface)를 통한 업그레이드 가능한 스마트컨트랙트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CLI는 컨트랙트를 쉽게 짤 수 있는 좋은 도구의 일종으로 몇 백줄의 코드를 단 몇줄의 코드로 대체할 수 있게 하고, 쿼리레이어를 통해서는 프론트엔드와 블록체인이 유연하게 상호작용 할 수 있어 통신 속도가 향상된다. 

김민석 해치랩스 이사는 “통합 솔루션을 통하면 프론트엔드가 블록체인과 접목될 때 사용자가 뒷단에서 돌아가는 세부사항을 일일이 작업할 필요가 없어, 쉽게 개발이 가능해졌다”며 “6개월이 걸리던 개발기간을 1~2달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처음부터 글로벌을 겨냥해 만든 프로젝트인 만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인만큼 현재 클로즈베타 형태로 운영중인 업그레이더블 스마트 컨트랙트 프레임워크와 CLI를 조만간 깃허브에 오픈할 예정이다.

국내 여러 주요업체들과의 협력도 진행중이다.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으나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해치랩스의 솔루션을 이용한 서비스가 수면위로 나올 것이라는 얘기도 덧붙였다.

김 이사는 “기업은 기존의 비즈니스의 노하우만으로는 좋은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들기 어렵다”며 이번 솔루션을 통해 기존 비즈니스와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사이의 갭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 기자 yoons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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