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형 토큰-OTC가 암호화폐 금융 시장 주도할 것"
"증권형 토큰-OTC가 암호화폐 금융 시장 주도할 것"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8.11.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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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업 체인파트너스 산하 리서치센터가 지난달 31일 ‘크립토 금융 포럼 2018’=을 열고 암호화폐 기반 금융 서비스의 시장의 최근 트렌드와 미래를 공유했다. 이번 포럼에선 기관투자자들의 시장 진입과 정부의 규제 완화와 맞물려 크립토 자산, 디지털 자산의 가치가 확대될 것이란데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한대훈 체인파트너스 리서치센터장은 “법규가 정비되고 제도권화되면서, 전통 금융 기관의 시장진입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2라운드가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한대훈 체인파트너스 리서치센터장
한대훈 체인파트너스 리서치센터장

대체투자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의 현황과 미래가치 세션에선 최근 들어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대체 자산 관심 증가,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으로 대체 투자로 자금이 몰리는 트렌드 및 새로운 투자 자산으로 디지털 자산의 가능성이 강조됐다. 체인파트너스에 따르면 비유동성 자산을 토큰화해 유동성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이 디지털 자산의 핵심이다. 

발표를 맡은 한중섭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증권형 토큰이 성장할 것이며, 토큰화가 적용되는 것은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으로 부동산, 예술품, 벤처캐피털 등 비유동 대체자산으로 그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 자산과 OTC도 크립토 파이낸스의 중량감 있는 트렌드로 꼽혔다. 조석원 세일즈 트레이더는 “현재 OTC 시장은 개인이 아닌 철저한 기관 참여 위주의 시장으로 발전”했다며 OTC 시장이 주목받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 악화로 거래소에서 거래될 수 있는 자금이 한정적”이라며 “큰 금액의 거래가 한 거래소에서 이루어지면 암호화폐 자산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OTC 거래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또 OTC 시장은 신뢰 및 안정적인 거래 기반이 필수이기에, 대중과 신뢰 관계가 형성된 대형 기관들이 신사업 분야로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금융기관들과 비슷한 수준의 내부 방침과 운영 등을 통해 본인인증(KYC, Know Your Customer), 자금세탁방지(AML, Anti Money Laundry) 등의 필수 절차를 구비하고 이를 법적인 제도 안에서 활동하기 위한 기반으로 다져가고 있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체인파트너스 리서치센터도 OTC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측은 "글로벌 투자은행에서 전통자산을 거래하던 기존 금융거래 시스템을 그대로 암호화폐 산업으로 가져와, 국내 그 어떤 경쟁사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체인파트너스 표철민 대표는 “지난해 7월 창업 이후부터 크립토 파이낸스의 가능성에 주목해왔다”라며, 시장분석, 연구를 넘어 크립토 펀드 운용, OTC(Over The Counter, 장외거래) 트레이딩 등을 지원하기 위해 체인파트너스 리서치센터(http://chain.partners/category/research-center)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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