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ICO 이어 에어드롭도 금지 조짐
중국 인민은행, ICO 이어 에어드롭도 금지 조짐
  • 박윤 기자
  • 승인 2018.11.06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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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국 인민은행 홈페이지]
[출처: 중국 인민은행 홈페이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암호화폐공개(ICO) 금지에 이어 암호화폐를 무상으로 배포하는 에어드롭도 단속할 조짐이다.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ㆍ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지난 2일 발표한 ‘금융 안정성 보고서(2018 financial stability report for 2018)’에서 중국 내 토큰 판매를 엄격히 규제함에도 불구하고, 에어드롭을 포함한 사기성 암호화폐공개(ICO)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라고 주장했다.

인민은행은 보고서에서 ‘전체 토큰 발행량의 일부를 남겨둔 채 나머지를 시장에 풀어 토큰 가격을 조작하고 수익을 챙긴다’며 에어드롭 방식의 문제를 꼬집었다.

또 프로젝트를 해외로 이전하고 중국 내 투자자가 에이전트를 통해 대리 투자하는 방식으로 투자금을 모으는 방식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어 암호화폐 시장의 경계를 풀지 말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힘쓰는 동시에 전체 암호화폐를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16년 5개에 불과하던 ICO 투자가 2017년 7월 18일까지 65개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10만5000명 이상의 중국인 투자자가 26억위안(한화 3900억원)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전 세계에서 ICO를 통한 투자 유치금의 20%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인민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ICO를 통한 자금조달 방식을 전면 금지했다.

박윤 기자 yoons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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