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렘 첫 베타 공개...블록체인 기반 데이터센터 탄생할까?
골렘 첫 베타 공개...블록체인 기반 데이터센터 탄생할까?
  • 강우진 기자
  • 승인 2018.04.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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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컴퓨팅 자원 공유 프로젝트인 골렘 첫 베타 버전이 공개됐다.
블록체인 기반 컴퓨팅 자원 공유 프로젝트인 골렘 첫 베타 버전이 공개됐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초창기 많은 관심을 끈 암호화폐공개(ICO) 프로젝트 중 하나였던 골렘(Golem)이 첫 번째 베스트 버전 형태로 10일(현지시간) 일반에 공개됐다. 골렘은 2016년 11월 ICO를 통해 29분만에 800달러 상당의 자금을 유치해 주목을 받았다.
 
골렘 프로젝트는 유휴 컴퓨팅 자원들을 위한 글로벌 마켓을 만드는 것이 목표. 사용자는 쓰지 않는컴퓨팅 파워를 빌려주고 골렘 암호화폐인 골렘 네트워크 토큰(GNT)을 보상으로 받는다. 이에 골렘은 초창기 컴퓨터들을 위한 에어비앤비로로 홍보됐다.

비트코인 매거진 등 외신들에 따르면 골렘의 궁극적인 목표는CGI(computer generated images) 렌더링, 과학적인 계산, 머신러닝 등에 필요한 컴퓨팅을 저렴하게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블록체인상의 슈퍼컴퓨터로도 볼 수 있다.

초창기 골렘은 다른 기술들을 결합해 골렘이 거대한 데이터센터를 대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탈중앙화된 컴퓨팅 파워로 인터넷이 돌아가도록 한다는 것이었다.

이번에 공개된 첫 골렘 테스트 버전은 브래스(Brass) 베타로 3D 컴퓨터 그래픽을 렌더링하는 것이 단일 활용 사례로 제시됐다. 사용자는 골렘 네트워크에서 CGI 처리가 가능하다. 골렘은 이번에 나온 브래드 버전을 거처 크레이, 스톤, 아이언 단계로 진화할 예정이다. 단계별로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

그러나 초기 상태인 만큼, 사용자는 골렘을 사용하다 다양한 리스크에 직면할 수도 있다. 확장성도 걸림돌로 꼽힌다.

확장성 이슈는 골렘 고유의 문제라기 보다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처한 상황과 맞물려 있다. 현재 이더리움 처리 속도로는 대규모 사용자층을 효과적으로 커버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더리움 기반 크립토키티 게임도 인기를 끌자마자 곧바로 성능 이슈에 휩싸인바 있다. 

현재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초당 7건, 이더리움은 초당 15건 정도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다. 비자나 마스터카드에는 한참 못미치는 수치다. 비자만 해도 초당 처리 능력이 4만7000건에 달한다.

이에 전문가들은 블록체인이 범용 서비스에 투입되려면 성능 문제, 다시 말해 초당 처리 역량을 중앙집중식 서버급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대규모 사용자를 커버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었다. 블록체인을 둘러싼 확장성 이슈는 최근 열린 블록체인 행사 분산경제포럼에서도 중량감 있게 다뤄졌다. 

골렘은 이번에 나온 브래드 버전을 거처 크레이, 스톤, 아이언 단계로 진화할 예정이다. 단계별로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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