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바뀐 빗썸, 암호화폐 결제사업 가속...싱가포르 큐텐과 제휴
주인 바뀐 빗썸, 암호화폐 결제사업 가속...싱가포르 큐텐과 제휴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8.11.07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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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건-구영배 두 싱가포르 한국계 거물의 만남 주목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암호화폐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 확산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먼저 빗썸은 아시아 대형 글로벌 쇼핑몰 큐텐(Qoo10)과 제휴를 맺고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오픈한다. 큐텐에서 빗썸캐시를 활용한 결제를 지원하는 것이 협력의 골자. 

이를 위해 양 사는 지난 8월 계약을 맺고 큐텐 결제 서비스와 빗썸캐시 시스템과의 연동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빗썸 회원들은 큐텐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각자 보유한 빗썸캐시로 바로 결제할 수 있다. 빗썸캐시는 빗썸 회원의 총 보유자산으로 암호화폐와 원화(KRW) 포인트를 모두 합친 자산이다.

큐텐은 싱가포르 1위 쇼핑몰인 한국계 전자상거래 업체로,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홍콩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큐텐은 지마켓 창업자인 구영배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BK컨소시엄을 주도하는 BK그룹의 김병건 대표 역시 싱가포르 국적을 가진 한국계여서 눈길을 끈다.

최근 큐텐은 아시아를 넘어 영어권 국가로 점차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번 제휴를 통해 빗썸캐시 결제 서비스가 글로벌 결제 수단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빗썸은 기대했다.

빗썸은 최근 BK컨소시엄으로 경영권이 넘어간 이후 이커머스 분야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확대하는 것을 향후 강화할 사업 중 하나로 강조해왔다.

현재 거래소 기반의 통합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빗썸은 다양한 암호화폐 프로젝트들과의 협업을 통한 결제 시스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에는 국내 숙박 공유 서비스 여기어때와 암호화폐 결제 관련해 업무 제휴를 맺은 바 있다.

큐텐의 암호화폐 결제 전략의 첫 파트너가 된 빗썸은 앞으로 다양한 회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빗썸 관계자는 “큐텐과의 제휴로 빗썸캐시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서비스 개선과 함께 빗썸캐시 이용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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