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물류 플랫폼 '트레이드 렌즈' 생태계 확산 가속
블록체인 물류 플랫폼 '트레이드 렌즈' 생태계 확산 가속
  • 강덕중 객원기자
  • 승인 2018.11.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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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과 머스크(Maersk)가 공동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해상 화물 운송 플랫폼인 '트레이드 렌즈(TradeLens)'가 생태계 확산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 발렌시아 항만관리청(Port Authority of Valencia: PAV)은 최근 기존 항만 시설을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중심의 스마트항구(Smart Port)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트레이드 렌즈 플랫폼을 도입, 통합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8월 출범한 트레이드 렌즈 플랫폼은 해상 화물 운송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해상 화물 운송 공급 네트워크 (Supply Chain)에 적용한 시스템이다. 항만 및 터미널 운영 관리회사, 해운선박회사 등 현재 총 20개 이상의 관련 회사가 생태계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출범 이후 현재까지 컨테이너 운송, 통관, 보세창고 운영 업무와 관련된 데이터 처리 건수는 1억5400여건에 이른다. 특히 기존 선적시간을 40% 단축하는 등 효율성이 높아 항만 운영회사 및 선박회사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PAV는 물동량 처리 시설을 글로벌 규모로 확대하고 유지보수에 처리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종이없는 항만 (Ports without Papers) 시스템으로 거듭 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트레이드 렌즈를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검토 중인 기타 항구로는 세계 최대 항구인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Rotterdam), 영국의 영국항만엽합(Associated British Port: ABP) 등이 있다. 로테르담 항구는 블록체인 기술의 선적 시스템 활용 가능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지난 10월 네덜란드 ABN AMRO 은행, 삼성의 자회사와 업무 협약계약을 맺었다. 영국의 ABP는 지난 9월부터 디지털 물류 운영 시스템 제작사인 마린 트랜스포트 인터내셔널(Marine Transport International)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항만 물류 처리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강덕중 객원기자 duckjoong@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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