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코, 공공 데이터 활용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정보 플랫폼 구축
블로코, 공공 데이터 활용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정보 플랫폼 구축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8.11.09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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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코가 공공데이터인 부동산 정보를 블록체인상에 저장하고, 이를 실제 금융 거래에 확대 도입하는 사업에 나선다. 블로코와 코오롱베니트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각각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과 토지대장 모델링 및 구현을 담당한다. 블로코는 블록체인 장부를 기존 정부망과 연동하는 과정에 자사 플랫폼인 코인스택(Coinstack)을 활용한다. 

대규모 공공 데이터를 기존 정부망과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하는 첫 상용화 사례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정부와 지자체, 금융권 등 부동산 정보를 활용해야 하는기관이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조회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정보 플랫폼 구축이 목표다.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블록체인의 우수 활용 사례 발굴을 위해 6개의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이 중 블로코가 코오롱베니트, 웨이버스와 함께 맡게 된 ‘블록체인 클라우드 기반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시범사업’은 위변조가 쉬운 종이 증명서의 취약점을 해결하고, 부동산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공유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사업은 우선 제주특별자치도 내 토지대장을 비롯한 모든 부동산 장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2019년 1월부터 신한, KEB하나, 농협, 산업은행 등 제주도 내 11개 금융 기관에서 실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법무사와 공인중개사 등 참여 주체를 확대해 플랫폼 활용 범위를 금융 거래에서 부동산 계약 및 등기까지 가능한 부동산 거래 통합 서비스 구축이 최종 목표다.

블로코 이진석 대표는 "이번 사업은 부동산 정보라는 핵심적인 공공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제공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블록체인 활용 사례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아주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블로코는 2014년 설립된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으로, 오픈소스 블록체인 플랫폼인 아르고(AERGO)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신한금융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롯데카드, 경기도를 비롯해 국내외 대기업과 금융권, 공공기관에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구축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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