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지닉스, 23일 서비스 종료..."규제로 사업 어렵다 판단"
거래소 지닉스, 23일 서비스 종료..."규제로 사업 어렵다 판단"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8.11.09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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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거래소 지닉스가 지난 5월 8일 설립한지 6개월여만에 서비스를 폐쇄하기로 했다. 전략적으로 추진한 크립토펀드 사업이 정부 규제로 할수 없게 된데 따른 조치다.

지닉스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건전한 코인금융 선도라는 비전과 함께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했지만 최근 불거진 암호화폐 펀드 상품 출시와 관련된 이슈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충분히 협의한 결과, 앞으로 지속적인 거래소 운영이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면서 "오는 2018년 11월 23일 자로 지닉스의 모든 서비스 제공이 최종 종료됨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지닉스는 "자체 발행한 토큰인 ZXG를 제외한 보유하고 계신 모든 암호화폐는 서비스 종료일 이전까지 모두 출금하기 바란다"면서 "23일부로 지닉스는 모든 서비스를 종료하기 때문에 이후에는 더 이상 지닉스에서 암호화폐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닉스가 크립토펀드와 함께 선보인 ZXG 토큰은 별도 절차를 통해 반환된다.

지닉스와 펀드를 함께 운영하는 제네시스는 함께 비용을 부담해 ZXG 갯수를 매수평균가격으로 계산해 이더리움(ETH)으로 반환한다. 공모당첨으로 획득한 물량에 대해서는 공모가격으로 반환한다. 지닉스는 "ZXG 토큰은 운용 정상화를 위해 지닉스 외에 해외 타 거래소에 상장하고, 펀드 운용사인 제네시스에서 계속 운영하는 방향을 검토하였으나 고심 끝에 ZXG 토큰을 폐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지닉스, 금융위 제동에 크립토펀드 판매 취소]

지닉스는 9월초 크립토펀드를 토큰화한 방식을 적용한 거래소 토큰인 ZXG1호를 공개했다. 지닉스는 ZXG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이 유망 ICO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토큰화된 펀드를 거래소에서 사고 파는 것도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기존 거래소 토큰과는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었다.

지닉스는 ZXG1호 토큰이 성공적으로 판매되자 2호 토큰을 선보이려 했지만 국내 금유 당국이 위법 여지가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고 이에 2호 토큰 출시를 취소했다. 그리고 내부 논의를 거쳐 이번에 1호 토큰에 대한 반환과 거래소 서비스 자체를 접기로 결론을 내리게 됐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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