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EC "허가없이 거래소 운영"...이더델타 창립자에 벌금 부과
미 SEC "허가없이 거래소 운영"...이더델타 창립자에 벌금 부과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8.11.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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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토큰을 다루는 탈중앙화 암호화폐거래소(DEX) 이더델타 창업자를 상대로 허가 없이 서비스를 운영했다며 8일(현지시간) 벌금을 부과했다.

자차리 코번이 설립한 이더델타는 거래소로 등록하지 않고 DAO 등 증권에 해당하는 특정 토큰들과 관련한 360만달러 이상의 주문을 처리했다고 SEC는 밝혔다. 증권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은 허가를 받고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 SEC 입장이다.

SEC는 이더델타 설립자인 자차리 코번에 대해 75000만달러의 벌금, 이자 및 환수 명분으로 31만3000달러를 부과했다. 

코번은 혐의를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고 SEC가 부과한 처벌을 따르기로 했다. 코번의 협력은 SEC가 벌금을 낮추는데 기여했다고 불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코번은 이더델타를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운영하다 외국 바이어에게 팔았다. 벌금이 부과된 이후에도 이더델타 서비스가 계속 운영되고 있다.

CCN에 따르면 이더델타 창립자에 대해 SEC가 벌금을 부과하자 다른 탈중앙화 거래소 거래량도 감소하는 양상이다. 추가 조치가 취해질수도 있어, 사용자들이 분위기를 관망하는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블록체인 분석 사이트 댑레이더에 따르면 양대 이더리움 DEX인 IDEX와 포크델타는 각각 24시간 거래 규모가 58% 감소했다. 4위인 로컬이더리움은 36% 줄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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