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블록체인 활용한 ‘학위 인증 시스템’ 도입
말레이시아, 블록체인 활용한 ‘학위 인증 시스템’ 도입
  • 백정호 기자
  • 승인 2018.11.12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말레시아 교육부가 8일 트위터에 밝힌 블록체인 기반 학위 증명 시스템에 대한 내용의 일부 [출처: 말레시아 교육부 트위터]
▲말레이시아 교육부가 8일 트위터에 밝힌 블록체인 기반 학위 증명 시스템에 대한 자료의 일부 [출처: 말레이시아 교육부 트위터]

말레이시아 교육부가 블록체인을 학위 증명 시스템에 활용한다.

말레이시아 교육부는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대학 학위를 인증하고 발행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e-스크롤(Scroll)’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스크롤은 넴(NEM)이라는 블록체인에 인증서 정보를 저장한 뒤 인증서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온라인으로 학위를 검증할 수 있게 한다. 시스템은 말레이시아 국제이슬람대학교의 연구팀이 개발했으며, 교육부는 지난 1월 말레시아 정보통신기술위원회의 제안으로 이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학위 증명과 발급 서비스는 지난 10일 국제이슬람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학생들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말레시아 교육부는 현재 6개의 대학과 컨소시엄을 맺고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말레시아 교육부는 “이번 e-스크롤 사업으로 비효율적인 말레시아의 학위 검증 시스템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의 목적은 가짜 학위거래를 막고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데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외적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학위 인증 시스템 도입이 늘고 있다. 해외에서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학교가 블록체인을 학위 인증에 도입했다. 영국 오픈 유니버시티는 각각의 강의를 작은 단위의 학위로 만들어 블록체인으로 증명하는 방식의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9월 한양대학교가 블록체인을 학위 및 성적 증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백정호 기자 frank45@thebchain.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