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EC의 증권형 토큰 제도화 행보 주목해야"
"미 SEC의 증권형 토큰 제도화 행보 주목해야"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8.11.12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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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체인파트너스 

유틸리티 토큰에 이어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이 디지털 자산(asset) 분야 성장을 이끌 중량급 변수로 부상한 가운데, 이를 제도화하려는 미국 정부의 행보를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체인파트너스 리서치센터는 12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을 ‘폰지사기’로 폄하하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들어 ‘화폐’라는 용어 대신 '디지털 자산'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적극적으로 민간과 소통하면서 제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최근 행보는 현재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대부분 장악하고 있는 중국에 위기의식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피델리티, ICE, 골드만삭스, JP 모건 등 전통 금융기관이 디지털 자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정부의 합리적 규제 마련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새로운 금융시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체인파트너스는 전했다.

체인파트너스 리서치센터는 “디지털 자산은 혁신적인 금융상품으로, 핀테크의 총아가 될 것”이라며  "증권형 토큰이 주도할 디지털 자산 시장은 기존 대체 자산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해, 약 30배 이상 성장잠재력이 크다"고 전망했다. 미국 외에 싱가포르, 홍콩 등도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잠재력을 빠르게 인지하고, 규제 당국의 주도로 시장을 양성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도 이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정부 당국의 합리적 규제가 필요하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특히 당국이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은 장려하면서 비슷한 순기능을 가지고 기대효과는 훨씬 큰 디지털 자산 시장을 규제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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