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오라클 문제 풀어라"...국내ㆍ외 시도 '활발'
"블록체인 오라클 문제 풀어라"...국내ㆍ외 시도 '활발'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8.11.16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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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오라클라이즈-체인링크 주목...국내, 전문 프로젝트 추진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 이른바 디앱이 존재감을 확보하기 위해 풀어어야 할 중요한 숙제들 중 하나가 바로 오라클 문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비즈니스 차원의 접근에 가속도가 붙었다 

다양한 디앱들에게 오라클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들이 이미 선보였거나 오픈을 준비 중이다.

오라클은 현실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블록체인에서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확장성이나 프라이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고 있지만 전략적 가치 면에서 보면 중요성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오라클 없다면 디앱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스마트 컨트랙트의 사용성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토큰을 주고받는 것 말고는 블록체인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는 얘기다. 고도화된 스마트 컨트랙트는 금융 파생상품, 도박, 스테이블코인, 신원 등 다양한 외부 정부가 필요하다. 

하지만 실제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데이터가 훼손되지 않고 블록체인에 넘어올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은 말은 쉽지는 않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방식으로 오라클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시도들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분야의 개척자는 영국의 오라클라이즈다. 이 업체는 IPFS나 URL 등 현실세계에 있는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이더리움, R3 코다, 블록앱스와 같은 다양한 블록체인과 통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토콜을 지원하며 무신뢰 중개자 역할을 하는 확실성 증명(Authenticity Proofs) 메커니즘에 기반한다.

최근 들어 눈길을 끄는 회사는 체인링크다.

LINK라는 토큰를 인센티브 시스템으로 활용하는 체인링크는 오라클의 무결성 확보를 위해  확인, 검증, 평판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오라클의 무결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체인링크는 오라클 시스템을 위한 메인넷을 아직 공개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구체적인 메인넷 공개 일정도 현재로선 베일속이다.

그럼에도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체인링크를 언급하는 사례는 전점 늘어나는 모습. 체인링크는 외부 업체들과의 제휴 및 인수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코넬대가 운영하던 타운 크리어 프로젝트를 인수한다는 발표도 이같은 일환이다. 체인링크는 타운 크리어 기술을 자사 트러스티드 하드웨어 기반 오라클 시스템 개발에 적극 투입할 계획이다.

특정 분야에 초점을 맞춘 오라클 시스템 개발 행보도 눈길을 끈다. 최근 엔지와 렛저는 에너지 분야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오라클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오라클 문제 해결을 위한 시도는 남의 나라 이슈만은 아니다. 국내서도 오라클 문제를 체계적으로 풀기 위한 시도가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케라시오스 프로젝트도 이중 하나. 케라시오스는 다양한 분야 오라클 문제 해결을 주특기로 하는 프로젝트들을 위한 마켓플레이스 개념의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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