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 토큰 대부분 망한다...'클레이튼' 게임 체인저 될 것"
"유틸리티 토큰 대부분 망한다...'클레이튼' 게임 체인저 될 것"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8.11.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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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준 해시드 대표, 21일 '핀테크컨퍼런스2018'에서 전망

암호화폐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국내 대표적인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 및 크립토펀드 중 하나인 해시드의 김서준 대표가 내년 블록체인 시장과 관련해 "현재 나와 있는 유틸리티 토큰은 대부분 망할 것이고, 카카오가 개발 중인 클레이튼이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해 주목된다.

김서준 대표는 21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핀테크산업협회가 개최한 핀테크컨퍼런스2018에서 "지금 있는 유틸리티 토큰 모델들은 잘못된 것들도 많고, 역량도 떨어진다"고 말했다.

김서준 대표는 내년에는 블록체인 확장성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봤다. 프라이버시 등 기업들이 디앱을 만드는데 현실적인 걸림돌을 제거해주는 레이어2 솔루션들도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규제와 관련해서는 내년에도 불확실성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에도 미국 등 한국에 영향을 미치는 국가들의 행보를 고려하면 공격적으로 블록체인 사업하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

김서준 대표는 블록체인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져 있지만 장기적인 전망은 밝다는 점은 분명히 했다. 가격과 무관하게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출신의 실력있는 개발자들이 계속 합류해 프로젝트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김서준 대표는 카카오가 자회사 그라운드X를 통해 개발 중인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이 게임 체인저가 될 잠재력을 갖췄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카카오 월렛이 만들어지고 디앱을 제공하는 디앱스토어 같은 플랫폼이 만들어지면 소셜 임팩트를 가진 거대한 블록체인이 만들어질 것이다"면서 "예측 불가능한 도전들이 클레이튼 위에서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생태계의 킬러앱이 될만한 후보르는 증권형 토큰(STO)과 금융 관련 앱을 꼽았다. 그는 "블록체인은 금융 인프라로 많이 쓰인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젝트 중 리플의 가치가 가장 크다는 점을 봐도 그렇다"면서 금융과 블록체인의 융합을 주목했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프로젝트인 테라도 주목해 볼만 하다는게 그의 설명. 그는 "내년 1월 티켓몬스터를 포함해 아시아 상위권 이커머스 플랫폼에 테라가 적용될 예정"이라며 "테라는 소비자나 업체 모두에게 좋다. 암호화폐 쓰는지도 모르는 체험을 줄 수 있다"면서 "테라 페이같은 애플리케이션들을 통해 블록체인을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고 말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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