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스퍼 하이콘, DAG-스펙터 합의 알고리즘 개발
글로스퍼 하이콘, DAG-스펙터 합의 알고리즘 개발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8.11.23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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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스퍼가 진행하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 하이콘(HYCON)이 DAG∙스펙터 합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DAG은 데이터가 저장되는 블록이 선형적으로 생성되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블록체인과 달리 여러 방향으로 블록 생성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속도가 빠르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이오타나 해시그래프 같은 프로젝트 등이 DAG 기술을 활용한 블록체인 플랫폼에 속한다. 그러나 DAG은 속도는 빠르지만 안정성 논란에선 자유롭지 않다. 선형 방식의 블록체인에 비해 DAG은 보안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하이콘은 안정성과 확장성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글로스퍼에 따르면 이 기술이 적용되면 하이콘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각 노드들이 분산 처리되며 스펙터를 발동시키게 됨으로써, 최소 3000 TPS에서 비자카드를 운용하는 비자넷에 버금가는 처리 속도를 지원한다. 하이콘은 지난 6월 자체 메인넷 가동 이후 최근 고스트 프로토콜 업데이트를 통해 초당 처리속도를 2배로 늘렸다. 12월 7일 채굴량 90% 감소에 초점을 맞춘 하드포크를 계획하고 있다.

글로스퍼는 스펙터 합의 알고리즘 개발의 경우 기존 로드맵상 2019년 상반기 완료가 계획이었지만 예정보다 앞당겨 개발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스펙터(SPECTRE: Serialization of Proof-of-work Events: Confirming Transactions via Recursive Elections)는 하이콘 합의 메커니즘을 지원하는 프로토콜로 블록 간 순서를 정하기 위해 블록 사이에 투표 알고리즘을 적용, 블록체인을 방향성 비순환 그래프(directed acyclic graph; DAG) 형태로 일반화한다. 

스펙터를 통한 거래는 몇 초 이내로 완료될 수 있어 안정성과 확장성 사이의 상충효과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태원  글로스퍼∙하이콘 대표는 “12월 중 블록체인 기술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연구 및 평가할 수 있는 글로벌 블록체인 관련 업체, 개발자, 연구소 참여자분들을 대상으로 밋업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 밋업에서 하이콘 블록체인의 DAG∙스펙터 합의 알고리즘 개발 소개와 기술 시연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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