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A, 첫 모임 개최...“블록체인은 소프트웨어 강국 될 기회”
BTA, 첫 모임 개최...“블록체인은 소프트웨어 강국 될 기회”
  • 백정호 기자
  • 승인 2018.11.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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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의경 의원(자유한국당)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블록체인 개발자협회(BTA)의 오픈 모임인 “Block Chian open chain”에서 토의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호 데일리토큰 대표, 김보규 글로스퍼 글로스퍼 사업본부장, 송희경 의원, 정한신 삼성 SDS 수석 
▲송의경 의원(자유한국당, 왼쪽 세번째)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블록체인개발자협회(BTA) 모임에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블록체인의 본질은 소프트웨어다. 블록체인은 소프트웨어 강국이 될 기회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 주최로 블록체인개발자협회(BTA)의 첫 모임이 열렸다. BTA는 블록체인 엔지니어의 의견을 법률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송 의원이 주도해 만든 모임이다. 블록체인 엔지니어, 법조계, 언론계 등 50명의 실무종사자로 구성됐다. 향후 정기적인 공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 내용은 송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법안에도 반영될 계획이다.

이날 첫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대체로 소프트웨어로서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보규 글로스퍼 사업본부장은 “블록체인의 본질은 기술이다. 그동안 우리나라가 IT강국으로 불렸지만 사실은 IT하드웨어 강국 일뿐 미국의 오라클이나 MS와 경쟁하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블록체인에서는 아직 이들 기업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서 “정부가 지원정책을 잘 마련하고 관련 법규를 정비한다면 소프트웨어 강국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도 블록체인의 본질이 기술이다는 김본부장의 의견에 공감하면서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빌게이츠와 주크버그는 미국의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코드닷오알지(code.org)’라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 사이트에 투자하기도 했다”며 “본질적인 인재를 육성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소프트웨어나 블록체인에 있어 언제나 수입국가로 남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공교육에도 코딩교육이 의무화됐다. 하지만 실제로 코딩수업을 참관한 결과 흐름만 가르칠뿐 논리적인 아키텍처를 구성하거나 실제 코딩에 도움되는 본질적인 내용은 가르치지 않고 있다”며 “블록체인 육성을 위해서는 교육정책의 개선과 코드닷오알지를 넘어서는 사회적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제형 에드버트(advert) CTO는 “개발자 입장에서 볼때 정부의 블록체인 시범사업과 교육은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고 있다. 단기적 성과에 너무 집착하지말고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면서 법제화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모임에서는 ▲주무부처 확정 및 전담 민원창구 확보 ▲주무부처의 지도 의무화 ▲개발자들을 위한 정책 가이드라인 마련 ▲암호화폐공개 허용 등이 업계 관계자와 개발자들로부터 제안됐다.

백정호 기자 frank45@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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