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나스닥,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내년 1분기 개설
미 나스닥,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내년 1분기 개설
  • 강덕중 객원기자
  • 승인 2018.11.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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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이 내년 1분기 중 비트코인 선물거래소를 출범할 계획이다.

불름버그통신은 27일 익명의 두 나스닥 관계자 말을 인용해 "선물거래를 시작하기 위한 추진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선물거래소 출범 소식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해 13개월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보도된 것으로 향후 암호화폐 가격 등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또한 지난 2017년 말 출범한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와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거래에 뒤이은 것으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상품의 제도권 금융 및 상품 거래 시장 진입에 탄력이 붙어가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한다.

익명의 두 제보자에 따르면 나스닥은 선물거래계약 출범에 앞서 미국 주요 선물거래 규제기관인 상품선물위원회(Commodity Futures Trading Commission: CFTC)의 승인을 받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나스닥이 처음 선물거래소 출범 안을 제안한 때는 1년여 전으로 2018년 중순 출범을 목표로 삼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준비 부족으로 계속 지연돼 결국 예정보다 6주가량 늦게 문을 열게 된 것이다.

나스닥 선물 거래소 개설은 월가 투자가들이 최근 비트코인의 불안한 가격 변동성에 불구하고 암호화폐의 투자가치를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투자 불안감을 불식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사실 최근 제도권 금융 및 자본시장의 큰손들은 암호화폐 투자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례로 뉴욕증권거래소를 소유한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 ICE (Intercontinental Exchange)는 암호화페 거래소 백트(Bakkt)를 출범하고 내년 1월 24일부터 선물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강덕중 객원기자 jason@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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