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EC 수장 "모든 ICO는 증권...관련법 따라야"
미 SEC 수장 "모든 ICO는 증권...관련법 따라야"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8.11.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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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암호화폐공개(ICO)를 증권법의 틀로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했다.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상원 청문회에선 ICO에 대한 의회 의원들과 정부 규제 당국의 우려가 두드러졌다.

특히 청문회에 참석한 제이 클레이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은 "내가 본 모든 ICO는 증권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 엘리자베스 워렌은 클레이튼에게 예전 또는 앞으로 어떤 ICO가 SEC  허가를 받아야 하는지 묻자 클레이튼 의장은 "하나가 아니라 둘다"라고 못밖았다.

워렌은 의원은 그동안 ICO 펀딩 모델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이번 청문회에서 "SEC에 등록하지 않고 ICO를 하는 것은 법 위반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자 클레이튼 의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오하이오주 출신의 쉐로드 브라운 상원의원은 이번 청문회에서 지난해 ICO를 통해 수십억달러의 자금이 흘러들어왔는데, 이중 미국에서 투입된 자금 비중이 어느정도인지 물었다.

이에 대해 클레이튼 의장은 직접적인 대답을 하지는 않았다. 규제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숫자를 파악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클레이튼 의장은 "우리가 신경을 써야할 만큼 충분히 큰 비중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클레이튼 의장은 발언은 ICO에 초점이 맞춰졌다. 암호화폐가 아니라 ICO를 통해 자금을 유치하는 것에 대해 증권법을 따라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ICO와 암호화폐를 분리해 봐야 한다. ICO는 증권이고, 증권처럼 규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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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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