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이즈뱅크 대표, 사기 혐의로 FBI에 검거
어라이즈뱅크 대표, 사기 혐의로 FBI에 검거
  • 백정호 기자
  • 승인 2018.11.30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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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북부지방 검찰청이 28일(현지시각) 어라이즈뱅크 대표가 사기혐의로 FBI에 체포됐다고 알리고 있다. [출처: 미국 텍사스 북부 검찰청 공식 홈페이지]
▲미국 텍사스 북부지방 검찰청이 28일(현지시각) 어라이즈뱅크 대표가 사기혐의로 FBI에 체포됐다고 알리고 있다. [출처: 미국 텍사스 북부 검찰청 공식 홈페이지]

암호화폐 플랫폼 어라이즈뱅크의 대표가 사기혐의로 미 연방수사국(이하 FBI)에 검거됐다.  

미국 텍사스 북부지방 검찰청은 28일(현지시각) 자레드 라이스 어라이즈뱅크 대표가 수백명의 투자자들에게 400만달러(45억원) 규모의 사기를 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을 담당한 미 연방 텍사스 북부지방 검찰청에 따르면 회사를 설립하기 전 라이스는 예비투자자들에게 탈중앙 은행 플랫폼 어라이즈뱅크가 곧 연방예금보험공사가 보장하는 은행계좌 및 비자와 연결된 직불 신용카드 서비스, 어라이즈코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투자자를 유인했다. 

회사를 설립한 이후에도 라이스는 언론, 웹사이트,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이런 주장을 계속했다. 또 몇 주 내에 암호화폐공개(ICO)로 6억달러(6700억)를 모을 수 있다며 투자를 적극 권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수사결과 라이스의 주장은 허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청은 어라이즈뱅크가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연방예금보험공사의 허가는 물론 비자와 어떤 파트너십도 맺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자금의 일부도 호텔 숙박비나 식사비, 의류 구입비 등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했다고 했다. 

에린 닐리 콕스 텍사스 북부 검찰청 검사는 “이런 종류의 명백한 사기 행각은 용납할 수 없다. 검찰은 암호화폐 공간에 법이 잘 작동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에도 자레드 라이스는 사기 및 암호화폐공개 중 등록되지 않는 증권을 발행한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소됐다. 같은 달 텍사스 금융부는 어라이즈뱅크에 사업 중단을 명령하기도 했다.    

백정호 기자 frank45@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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