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 마이닝 다음 모델 갖춘 거래소 내놓겠다"
"트레이딩 마이닝 다음 모델 갖춘 거래소 내놓겠다"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8.12.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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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스퍼, 2019년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 다시 진출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서도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에 뛰어드는 업체들의 행보는 멈출줄을 모른다. 해외 거래소들의 국내 시장 진출은 물론 사업 포트 폴리어 확대 차원에서 거래소 시장에 뛰어드는 업체들도 계속 나오고 있다.

자체 프라이빗 및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비즈니스에 주력해온 글로스퍼도 2019년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는 6일 내년 사업 계획을 공유하는 기자간담회에서 거래소 토큰을 사용자들에게 보상 형태로 제공하는 트레이드 마이닝의 다음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내년 초 선보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브랜드명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지만 내년 1월 중순 이후 공개가 가능할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글로스퍼가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에 뛰어드는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글로스퍼는 2015년 일찌감치 암호화폐 거래소를 오픈했다가 암호화폐 열풍이 불어닥치기 바로 직전인 지난해 초 사업을 접었다. 거래소보다는 플랫폼 비즈니스에 집중하겠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러다 암호화폐 거품이 상당 부분 빠진 지금 다시 거래소 비즈니스에 뛰어드는 상황이 됐다.

김태원 대표는 "당시 거래소 비즈니스를 담당했던 직원들이 모두 남아 있어 예전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한다면 암호화폐 하락세 속에서도 수익성을 갖춘 거래소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글로스퍼는 거래소 시장에서 차별화를 위해 진화된 사용자 보상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끈다. 최근 등장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경우 사용자들에게 거래할 때마다 자체 토큰을 보상으로 주는, 이른바 '트레이딩 마이닝(Trade Mining)' 모델을 들고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후발 거래소 거의 대부분이 선도 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한 전략으로 트레이딩 마이닝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글로스퍼의 경우 트레이딩 마이닝을 넘어선 모델을 준비 중이라는 입장이다. 김태원 대표는 "구체적으로 말할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많은 기업들과 트레이딩 마이닝 다음 모델을 보여주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글로스퍼는 추천 제도, 상장 심사 100% 공개 정채 등을 내년에 선보일 암호화페 거래소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밝힌 회사는 글로스퍼 뿐만이 아니다. 게임 업체는 와이디온라인도 자회사 와이디미디어를 통해 신규 거래소 코비(Korea Coin Banking Service Exchange: KOBE)’를 오는 10일 국내에 공식 오픈한다.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인 OK코인코리아도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초 국내에 거래소 서비스를 오픈할 것이라는 계획을 공개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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