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을 화폐처럼'...보스코인, 제주도서 B타운 사업 추진
'토큰을 화폐처럼'...보스코인, 제주도서 B타운 사업 추진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8.12.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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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투표서 97% 찬성으로 퍼블릭 파이낸스 진출 확정도
최예준 블록체인OS 대표가 글로벌 커뮤니티 행사를 열고 보스코인이 추구하는 퍼블릭 파이낸싱의 비전을 강조했다.
최예준 블록체인OS 대표가 글로벌 커뮤니티 행사를 열고 보스코인이 추구하는 퍼블릭 파이낸싱의 비전을 강조했다.

블록체인 기반 퍼블릭 파이낸싱 플랫폼인 보스코인(대표 최예준, 기업명: 블록체인OS)이 파트너들과 협력해 자사 플랫폼 코인인 보스(BOS)를 화폐로 사용할 수 있는 제주도 B타운(B-town)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보스코인은 7일 메인넷 오픈을 기념해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글로벌 커뮤니티 컨퍼런스 ‘BOSCON 2018 (이하 보스콘)’를 열고 B타운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김종현 보스코인 CSO는 “제주도 B타운은 보스코인을 화폐로 사용할 수 있는 상업지역으로, 일실생활에서 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만들 예정이다”고 말했다.

보스코인은 이번 보스콘에서 보스코인 멤버십을 보유한 회원들이 진행한 첫 1인 1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투표 안건은 매년 보스코인 보유자들에게 보유 암호화폐의 30%를 보상으로 지급하는 것에 대한 것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보스코인 메인넷에서 진행된 첫 번째 투표는 투표 자격을 획득한 1375명의 멤버 중에서 1361명이 참가했다. 그 중 97.38%인 1339명이 찬성해 안건이 통과됐다. 투표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KYC(본인인증) 인증을 통과하고 1만 BOS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보스코인은 현재 메인넷 운영과 관련해 4개의 노드를 서울에서 운영 중이다. 연말까지 도쿄, 프랑크푸르트 등지에 10개의 노드를 추가할 계획이다.

보스코인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최예준 대표는 “2018년은 보스코인이 메인넷 출시와 커뮤니티 투표 실시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 해였다”라며 “2019년은 보스코인이 오픈 멤버십과 트러스트 컨트랙트 등의 기술적인 혁신을 더하고 비즈니스적으로는 세계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보스코인의 미국 커뮤니티를 이끌고 있는 스콧 마티아나 (Scott Mathiana)는 이번 행사에 참석해 “보스코인이 제시한 새로운 금융 방법론인 퍼블릭 파이낸싱에 보다 많은 세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글로벌 커뮤니티를 확대하고, 다양한 밋업 행사들을 통해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퍼블릭 파이낸싱(Public Financing: PF)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의 탈중앙화 버전으로 생각하면 된다. 다양한 프로젝트들은 보스코인 플랫폼 멤버십 보유자들의 투표를 거쳐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보스'로 지원받을 수 있다.

퍼블릭 파이낸싱은 대출과 투자 방식 모두 가능하다. 보스코인은 암호화폐 발행량이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계속 늘어나는 모델이다. 가격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보스코인이 발행량을 늘릴 수 있다. 퍼블릭 파이낸싱을 위해 보스코인이 운영할 메인넷은 최소 5000TPS(초당 처리 가능한 트랙잭션 수)를 지원하고, 1인 1투표 시스템에 기반 거버넌스 아래 운영된다. 다수 의지가 반영되는 거버넌스를 통해 탈중앙성을 보장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는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김형중 교수 등 업계와 학계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공유를 위한 블록체인(Blockchain for Commons)’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고, 보스코인의 파트너사인 페이익스프레스 김재향 대표와 네이처 모빌리티의 이주상 대표도 퍼블릭 파이낸싱을 추진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소개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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