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선물 상품 출시 제동 걸리나?
이더리움 선물 상품 출시 제동 걸리나?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8.12.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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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도 선물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다소 움츠러들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6월 이더리움은 증권이라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을 당시, 시장은 이를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도 선물 시장에 진입하는데 따른 걸림돌이 제거됐다는 것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파상생품 관련 규제 업무를 담당하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the Commodity Futures Trading Commission: CFTC)가 이같은 낙관론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CFTC는 이더리움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를 좀 더 파악하기 위해 공개 피드백을 구하기로 했다. 이렇게 해야 이더리움이 비트코인과 같은지 다른지 이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 6월 윌리엄 힌먼 SEC 기업 금융담당 이사가 'SEC는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간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이후 트레이더들은 거래소들이 조만간 이더리움 기반 선물 상품을 제공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힌먼 이사가 이더리움은 증권이 아니라고 한 것은 서로 관련 없는 많은 이들이 개발에 참여하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은 탈중앙화된 네트워크에 기반을 두고 있어 증권법을 적용받는 기업들처럼 공시를 할 주체를 확인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CFTC는 힌먼의 발언에 대해 "그의 개인적인 견해"라며 이더리움에 대해 더 깊이 검토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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