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불가' 비트코인 가격...2주 만에 4000달러대 회복
'예측 불가' 비트코인 가격...2주 만에 4000달러대 회복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8.12.2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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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변동성에 가격 분석 포기한 전문가도 등장

비트코인 가격을 둘러싸고 공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 불허의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3000만달러 밑으로까지 떨어질 것이란 일부 예상을 뒤집고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4000달러 대를 회복했다. 2주만의 일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한달여간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보였다. 11월 20일 5000달러밑으로 떨어졌고, 2주 정도 지난 12월 4일에는 4000달러선도 붕괴됐다.

한국 시간으로 21일 오전 7시 50분 비트코인 가격은 410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달 가까이 급격한 하향세를 보이다 이번주초를 기점으로 다시 상승세로 반전됐다.  지난해말 비트코인 가격은 2만달러 수준에 근접했다. 이때와 비교해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80% 가까이 하락했다.

대장주격인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힘입어 다른 주요 암호화폐 가격도 오르는 분위기다. 리플(XRP)는 2% 상승한 38센트에 거래되고 있고, 이더리움 가격도 5% 가까이 오른 109달러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 이토로의 마틴 그린스펀 수석 마켓 애널리스트는 "월요일 갑작스런 반등은 핵심적인 3000달러 지지선을 강하게 밀어내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말 휴가 시즌을 앞두고  거래자들이 숏(short) 포지션을 끝내는데 따른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도 분석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을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회의론이 퍼지는 분위기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공동 창업자인 톰 리는 지난 13일 고객들에게 보낸 암호화폐 분석 리포트에서 암호화폐 내재된 고유한 변동성 때문에 특정 시점에 공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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