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클래식, 51% 공격 받았나?...이상징후 감지
이더리움 클래식, 51% 공격 받았나?...이상징후 감지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01.08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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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일시 거래 중지 조치

20위 안에 들어가는 암호화폐 이더리움이 클래식(ETC)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이중지불을 유발할 수 있는 51%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더리움 클래식 팀은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지금은 네트워크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도 51% 공격과 몇개 생성된 몇개 블록이 연속해서 변경되는 체인 리오거나이제이션(reorganizations: 리오그)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암호화폐 거래소와 채굴 풀들을 상대로 예치 및 인출에 대한 확인을 400회에 걸쳐 요청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이더리움팀이 트위터를 통해 이중지불 공격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더리움 클래식 네트워크에선  6일 100개 이상의 블록이 리오그됐다. 코인베이스는 시가로 46만달러 상당의 8만8500 ETC가 이중지불됐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한 원인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채굴을 기반으로 돌아가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경우 특정 채굴자 또는 채굴 그룹이 전체 컴퓨팅 파워(hash rate)의 51%를 장악할 경우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할 수 있다. 해시율의 51%를 장악하면 이중 지불 공격도 가능하다. 

이중지불 공격이란 블록체인에서 거래를 했을 때 거래 내용이 네트워크에 반영되기 전에 같은 거래를 다시 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위조 지폐와 비슷한 의미로 보면 된다.

51% 공격 가능성 속에 미국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일련의 블록체인 이력 제조직화(reorganizations)를 이유로 이더리움 클래식에 대한 거래, 인출, 예치를 모두 중단했다.

앞서 블록체인 미디어 코인니스는 이더리움 클래식에서 해시율(hash rate)이 비정상적으로 한 마이닝 풀에 몰리고 있음을 감지했다며 이로 인해 이미 채굴된 블록들의 대규모 재조직화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에 대해 이더리움 클래식은 트위트 계정을 통해 과도한 해시율은 채굴기 제조 업체 린지(Linzhi)를 통해 나왔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린지는 초당 1400 해시율을 지원하는 새로운  채굴장비를 테스트하고 있었었다고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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