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빗썸, 고팍스 등 7개 거래소만 안전”
“업비트, 빗썸, 고팍스 등 7개 거래소만 안전”
  • 강진규 기자
  • 승인 2019.01.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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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KISA 암호화폐 거래소 보안점검 결과 발표

정부의 암호화폐 거래소 보안 점검 결과, 7개 거래소만 보안요구 사항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거래소들은 보안에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조사돼 해킹 등으로 인한 피해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정보보호 수준 점검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1~3월 21개 거래소로부터 신청을 받아 기본적 보안 요구사항 85개 항목에 대해 점검하고 개선을 권고한 사항에 대한 이행현황을 확인한 것이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지난해 1~3월 점검 이후에 새롭게 확인된 17개 거래소에 대해서도 정보보호 수준 점검을 병행했다.

보안 미비점 개선을 권고 받은 21개 거래소에 대한 이행확인 결과, 7개 취급업소는 85개 보안 점검항목을 모두 충족하는(1~3월 점검 시에는 평균 39개 항목이 취약) 등 보안수준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개선된 곳은 두나무(업비트), 비티씨코리아(빗썸), 스트리미(고팍스), 코빗, 코인원, 플루토스디에스, 후오비 등이다.

나머지 14개 거래소의 경우 보안 미비점 개선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태이며 업체별로 수준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보안이 취약해(14개 업체 평균 51개 항목 미흡) 해킹 공격 위험에 상시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지적했다.

또 상당수 거래소가 망분리와 접근통제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PC, 네트워크 보안 등 보안 체계 수립 및 관리도 미흡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해킹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 방지 측면에서 거래소에 대한 보안 미비점 개선현황 확인, 점검을 지속해 나가고 추가로 거래소가 확인되면 정보보호 수준 점검을 통해 보안 미비점을 개선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거래소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과 관련해 2018년 기준 의무대상 4개 사업자(두나무, 비티씨코리아, 코빗, 코인원)가 인증을 완료했으며 자율적으로 3개 사업자가 인증을 신청해 1개 사업자(스트리미)가 인증을 완료하고, 2개 사업자는 인증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올해에도 암호화폐를 노린 사이버 공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취급업소는 보안 미비점 개선 권고 이행을 조속히 완료해 줄 것”을 당부하며 "85개 점검항목을 만족시킨 7개 취급업소의 경우에도 위험관리 활동 강화와 보안투자 확대를 통해 기업의 보안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진규 기자  vip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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