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콘스탄티노플 업글 초읽기...뭐가 달라질까
이더리움 콘스탄티노플 업글 초읽기...뭐가 달라질까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01.12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가 총액으로 세계 랭킹 2위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이더리움이 16일(현지시간) 콘스탄티노플로 알려진 대규모 업그레이드에 들어간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기존 버전과 호환성이 없는 이른바 하드포크(Hardfork) 형태로 진행된다. 그런 만큼,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모든 네트워크가 업그레이드를 반영해야, 당초 취지를 살릴 수 있다.

콘스탄티노플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더리움에는 EIP(ethereum improvement proposals)에 올라온 아이디어들 중 5가지가 반영된다. 스마트 컨트랙트와 디앱을 만드는 개발자들이 생산성과 사용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다.

총가스 계량기(net gas metering)로 불리는 EIP1283은 이더리움 기반 서비스 개발에서 문제중 하나로 꼽히는 가스(gas)비를 줄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가스는 이더리움 디앱에 적용된 스마트 컨트랙트가 실행될 때 들어가는 수수료 개념이다. EIP1283은 스마트 컨트랙트에서 불필요한 가스 비용을 줄이고 비용 효율적인 코딩 패턴을 가능하게 한다고 코인데스크가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 닉 존슨의 발언을 전했다.

스키니 CREATE2로 불리는 EIP1014는 스테이트 채널 같은 레이어2 확장성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온체인에 서비스를 배치하는데 따른 비용을 줄이거나 제거하는 새로운 유형의 스테이트 채널을 만드는 것이 가능해질 수 있다. 확장성을 강화하면서 비용과 사용자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다고 닉 존슨은 전했다.

일각에선 EIP1014는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컨트랙트의 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IP1014가 적용되면 이더리움에선 같은 주소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다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EIP145와 EIP1052는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시 사용성을 개선하고 이더리움 코드에서 특정 운영을 간소화시킨다.

EIP1234는 이번 콘스탄티노플 업그레이드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이다. EIP1234를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 채굴자들에 주어지는 보상은 현재 블록당 3ETH에서 2ETH로 줄어든다.

대신 이더리움재단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채굴 난이도를 끌어올리는 알고리즘인 디프컬티 봄(difficulty-bomb) 적용은 연기했다. 

그럼에도 보상을 축소하는 것은 채굴자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채굴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노드를 제공하는 일부 채굴자들이 업그레이드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네트워크가 쪼개지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채굴자들이 콘스탄티노플 업그레이드를 따르는 분위기여서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쪼개질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많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