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커진 블록체인 기반 애드테크...업체간 제휴 가속
판커진 블록체인 기반 애드테크...업체간 제휴 가속
  • 김민규 기자
  • 승인 2018.04.19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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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애드테크의 융합이 빨라지고 있다.
블록체인과 애드테크의 융합이 빨라지고 있다.

애드테크 시장은 블록체인과 결합했을때 파괴력을 발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애드테크 분야의 고질병 중 하나인 투명성 문제를 블록체인이 풀어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디지털 광고 시장의 판은 점점 커지고 있지만 투명성 논란도 끊이지 않는다. 광고주와 퍼블리셔들을 연결하는 프로그램 기반 광고 플랫폼은 대부분 폐쇄적인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거대 광고 플랫폼은 거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해 특정 광고를 어디에 배치할지를 결정한다. 그러나 사용자는 자신의 정보가 어떻게 수집되고 활용되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광고 플랫폼에 돈을 내는 광고주들도 불만이 많다. 자신들의 광고가 어떤 이유로 특정 사이트에서 특정 사용자에게 보여지는지 알기가 어렵다. 광고가 노출되는 과정에 대한 많은 것들이 베일 속에 가려 있다.

광고를 싣는 퍼블리셔들 사이에선 광고주가 낸 돈의 많은 부분을 중개자 역할을 하는 광고 플랫폼이 가져간다는 것이 문제로 꼽힌다. 중개자가 없었으면 광고주들이 낸 돈의 많은 부분을 퍼블리셔들이 챙겼겠지만 플랫폼 파워를 갖춘 중개 업체의 영향력이 크다보니 개별 퍼블리셔들이 많은 몫을 요구하기가 현실적으로 만만치는 않다.

블록체인은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이같은 상황을 바꿀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관련 업계의 행보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빅블루 IBM도 블록체인 기반 애드테크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18일(현지시간) IBM은 디지털 광고용 비영리 블록체인 표준 그룹인 애드렛저, 살롱 미디어 그룹과 협력해 광고 이벤토리 투명성을 강화하기위한  개념검증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했다.

테스트는 미디어 캠페인이 얼마나 공정하게 진행되는지 블록체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통해 어떤 미디어에 광고를 실어야 효과가 좋은지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살롱 미디어는 Poc를 통해 광고 이벤토리에 대한 통제력을 회복하고 복잡한 디지털 광고 플랫폼 공급망에 걸쳐 존재하는 비효율성을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는 모습이다.

앞서 IBM은 글로벌 소비재 업체인 유니레버와도 블록체인 기반 광고 솔루션 관련해 손을 잡았다. 테스트 결과 블록체인 기반 광고 솔루션은 광고가 실리는 위치에 대한 불일치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것이 양사 설명이다.

MAD네트워크와 XCHING도 유사한 협력을 진행중이다. 양사는 투명성을 확보하고 이해 당사자들간 보다 공정한 매출 배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디지털 토큰과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관리를 사용하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블록체인 기반 애드테크 기술로 암호화폐공개(ICO)에 나서는 스타트업들도 늘어나는 등 블록체인과 애드테크의 융합은 다양한 분야에서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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