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DTR, "초당 1만 거래망 하반기 본격 가동" 성공할까?
스위스 DTR, "초당 1만 거래망 하반기 본격 가동" 성공할까?
  • 강덕중 객원기자
  • 승인 2019.01.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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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라캐피탈 지원, 유닛-e "비자카드 넘는 것 목표"

스위스 DTR(Distributed Technologies Research)연구소가 블록체인 기반 확장형 탈중앙화 결제 네트워크 개발을 마무리 하고 하반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유닛-e(Unit-e)란 이름의 이 네트워크는 DTR 소속의 연구원들이 개발한 확장형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으로 초당 만개의 암호화폐 거래를 처리한다는 목표다. 이 사업이 성공한다면 느린 거래 처리 속도 때문에 확장성에 발목이 잡혀 보급이 지연되고 있는 암호화폐 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체인 투자 기금회사 판테라캐피탈의 지원을 받는 DTR은 비영리 연구개발 단체로 MIT, 스탠포드, 버클리 등 미국 유수의 7개 대학출신 교수진들이 주축이 돼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판테라캐피탈의 투자 최고 책임자이자 DTR 재단위원회 위원 조이 크루그(Joey Krug)는 블룸버그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확장성 부족과 느린 처리 속도로 암호화폐 보급이 늦어지고 있다”며 유닛-e가 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거리 처리 속도는 초당 평균 3.3개~7개이고 이더리움은 초당 평균 10개~30개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 

DRT의 유닛-e 플랫폼이 목표 속도에 도달하면 중앙집중식인 비자카드 거래 처리 속도인 초당 1,700건을 훨씬 뛰어 넘게 되어 암호화폐 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 

확장성이란 블록의 크기나 용량을 늘려도 무리 없이 전송처리 용량을 늘릴 수 있는 네트워크의 능력을 말한다. 네트워크의 거래 처리속도가 늦으면 블록의 크기나 용량 확장에 어려움이 따른다. 

현재 암호화폐는 처리속도와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비트코인 라이트닝(BTC Lightning Network) 기술 등을 추진하고 있다. 라이트닝 기술은 노드에 모든 거래를 저장하지 않고 중요한 거래만 저장하는 방식으로 속도를 올리는 것으로 이를 통해 초당 476.7 비트코인 거래를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덕중 객원기자 jason@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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