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겨냥 블록체인 하이퍼렛저 그리드 나왔다
공급망 겨냥 블록체인 하이퍼렛저 그리드 나왔다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01.23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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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에 초점이 맞춰진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확산되고 있다.

오픈소스 기반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하이퍼렛저를 관리하는 리눅스재단이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프로젝트를 위한 프레임워크인 하이퍼렛저 그리드(Grid)를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리눅스재단은 하이퍼렛저 그리드에 대해 블록체인에 특화된 프로젝트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공급망 디지털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범위한 빌딩 블록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리눅스재단은 "하이퍼렛저 그리드는 기술,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가 함께 있는 생태계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어떤 구성 요소가 그들의 산업 및 시장 모델에 가장 적합한지, 선택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하이퍼렛저 그리드 프로젝트에는 카길, 인텔, 비트와이즈 IO 등이 주요 컨트리뷰터로 참여했다.

공급망은 최근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시장에서 중량감 있는 초기 활용 분야로 부상했다. IBM은 이이 다이아몬드 추적 및 식품 원산지 확인 등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과 관련한 몇몇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리눅스재단이 하이러펫저 그리드를 발표한 것과 같은날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스타트업 시티즌스 리저브는 네덜란드 RFID 태그 제조 업체인 스마트랙(Smartrac)과 제휴를 발표했다.

회사측은 "스마트랙과의 협력은 공급망을 디지털화하는데 있어 중요한 부분을 푸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원산지 확인 등 제품이 만들어지고 시장에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추적하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환경 관련 표준이 지켜졌는지, 생산 과정에서 노동이 착취되지는 않았는지,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적합한 조건 아래 저장됐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시티즌스 리저브는 스트래랙 외에 창고 관리나 물류와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회사들과의 협력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티즌스 리저브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서비스 형태(Supply Chain as a Service)의 공급망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 알파 버전을 공개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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