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동 스테이블코인 WBTC 파괴력 관심 집중
비트코인 연동 스테이블코인 WBTC 파괴력 관심 집중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01.3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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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과 일대일로 고정되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WBTC(Wrapped BTC)가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 30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WBTC 프로젝트는 비트코인을 이더리움 환경에서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간 연결고리 성격의 토큰이다.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비트코인을 이더리움 환경에서 바로 쓰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비트코인과 일대일로 고정된 WBTC가 매개체 역할을 한다. 발행되는 WBTC와 담보로 잡힌 비트코인 수량은 블록체인 상에서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법정 화폐에 고정된 다른 스테이블코인들과 달리 WBTC 토큰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 직접 확인 가능한 PoR(proof-of-reserves)을 지원한다.


WBTC 프로젝트에는 탈중앙화 거래소 카이버네트워크,  암호화폐 커스터디 회사인 빗고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WBTC의 목표는  비트코인이 가진 유동성을 탈중앙화 거래소,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는 이더리움 생태계로 가져오는 것이다.

빗고의 베네딕스 챈 CTO는 WBTC에 대해 "비트코인의 안정성과 이더리움의 유연성을 모두 갖췄다"면서 전통적인 은행 지폐에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달러 대비 변동성이 있지만 비트코인은 암호화폐들 중 가장 안정적이고 유동성이 큰 프로젝트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비트코인 유동성과 이더리움 결합 주목하라"
카이버네트워크의 로이 루 대표는 지난해 더비체인과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가장 큰 유동성을 가진 비트코인을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쓰게 되면 스테이블코인이나 대출을 위한 담보, 결제 외에 다양한 비즈니스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WBTC가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WBTC를 통해 유연한 스마트 컨트랙트가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이더리움 기반 크립토펀드가 비트코인을 활용해 판을 키우는 시나리오도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더리움에 비트코인의 유동성을 결합하는 WBTC(Wrapped Bitcoin)도 관심을 끄는 블록체인 간 연동 프로젝트 중 하나. 내년 1월 공개될 예정인 WBTC는 탈중앙화 거래소 카이버네트워크, 암호화폐 보안 솔루션 업체 빗고(BitGo), 리퍼블릭 프로토콜,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인 메이커다오 등이 협력해 개발한 암호화폐 기술로 비트코인을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쓸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WBTC는 블록체인 간 암호화폐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오토믹 스왑(atomic swaps)으로 알려진 기술을 활용한다. 이더리움 사용자들은 AML(자금세탁방지)과 KYC(실명인증)를 거친 후 인증을 받은 이른바 머천트(merchants)들로부터 WBTC를 요구할 수 있다.

WBTC에 따르면 현재 WBTC와 BTC 간 교환을 지원하기 위해 에어스왑 다르마, ETH파이넥스, GOPAX, 카이버네트워크, 세트 프로토콜, 프릭토(Prycto) 렌 등 8개사가 머천트로 활동하고 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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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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