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거래소 크라켄, 암호화폐 선물 거래 시장 진출
미 거래소 크라켄, 암호화폐 선물 거래 시장 진출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02.06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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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업체 크립토 퍼실러티스 인수...해외 고객 공략 주력
암호화폐거래소 크라켄이 크립토퍼실러티스를 인수하고 사업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암호화폐거래소 크라켄이 크립토퍼실러티스를 인수하고 사업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거래소 크라켄이 영국 런던에 있는 크립토 퍼실러티스를 인수하고 암호화폐 선물 거래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포춘 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세 파웰 크라켄 CEO는 크립토 퍼실러티스 인수로  2019년 트레이더 및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좋은 상품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크립토 퍼실러티스는 비트코인, 이더, 라이트코인, 리플 등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선물 상품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크립토 퍼실러티스 인수로 크라켓은 스팟(spot) 및 선물 거래를 모두 지원하는 첫 암호화폐거래소가 됐다. 스팟 거래(Spot Transaction)는 특정 거래일에 거래 쌍방이 합의한 가격에 다른 통화를 사거나 파는 거래 방식이다. 

크라켄은 퍼실러티스 인수로 미국 밖 사용자들에게 크라켄 계정으로 선물 거래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고객들에 대한 지원을 추가할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덧붙였다.

포츈에 따르면 크라켄은 크립토 퍼실러티스 인수와 별도로 1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도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크라켄은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전통적인 벤처투자 회사들이 아니라 자사 대형 고객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는 방식을 취했다. 이번 투자에서 크라켄 기업 가치는 40억 달러 정도로 추정됐다.

크라켄의 행보는 미국 암호화폐거래소들이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다. 크라켄 외에 코인베이스, 비트렉스 등 미국 암호화폐거래소들은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미 코인베이스, 아시아로 확장...커스터디 전진 배치
코인베이스는 기관 투자자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5월 미국에 암화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기관 투자자들은 대규모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리스크 관리나 마진 거래 같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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