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파트너스, 디지털자산 장외거래 서비스 정식 출시
체인파트너스, 디지털자산 장외거래 서비스 정식 출시
  • 강진규 기자
  • 승인 2019.02.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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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파트너스의 디지털자산(암호화폐) 장외거래(OTC) 서비스 모습

체인파트너스(대표 표철민)는 5개월여 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마치고 11일 디지털자산(암호화폐) 장외거래(OTC)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체인파트너스는 국내외 법인이나 기관투자자, 고액자산가 등 전문투자자가 체인파트너스를 통해 최소 5000만 원 이상의 암호화폐를 대량으로 구매하거나 처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체인파트너스가 지급 보증을 서는 암호화폐 보관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입을 위해서는 은행 계좌 개설보다 많은 10여종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본인확인과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해 기록을 남긴다. 결제는 대한민국 원화(KRW)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이오스(EOS) 등 암호화폐와 미 달러(USD), 홍콩 달러(HKD)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체인파트너스는 암호화폐 산업이 해외의 경우 개인보다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2017년 회사 설립과 동시에 디지털자산 장외거래 서비스를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체인파트너스는 법률검토와 거래 절차 마련, 서류 준비, 유동성 확보를 위한 글로벌 OTC 업체들과의 제휴를 거쳐 작년 8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1월까지 5개월 간 시범운영 기간 동안 체인파트너스 OTC는 국내에서 160억 원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또 합법적인 디지털자산 취급을 위해 체인파트너스는 지난해 11월 유럽연합(EU) 가입국 몰타 정부로부터 최상위 디지털 자산 취급 라이센스인 ‘클래스4’를 취득했다. 몰타 의회는 작년 8월 세계 최초로 가상금융자산법(VFA)을 통과시켜 관련 사업을 합법화한 바 있다.

체인파트너스 OTC는 글로벌 주요 OTC 하우스와 거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체인파트너스 시범운영 기간 중 7개의 글로벌 디지털자산 장외거래 업체와 거래를 개시했다. 그 중에는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투자한 미국 서클(Circle)도 포함된다. 체인파트너스 OTC는 서클 외에도 미국 컴벌랜드(Cumberland),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홍콩 OSL, 키네틱(Kenetic), FBG, 싱가포르 QCP 등 세계적인 OTC 업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지난 수년간 자금 세탁이나 탈세의 온상이던 디지털자산 장외거래를 양성화해 건전한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체인파트너스의 목표”라며 “해외에서처럼 언젠가 국내에서도 기관이 디지털자산을 취급하게 될 때 관련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닦아놓은 회사가 될 것”이라 말했다.

강진규 기자  vip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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