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스위스 자산운용, 블록체인으로 국가 간 펀드 거래
크레딧스위스 자산운용, 블록체인으로 국가 간 펀드 거래
  • 강진규 기자
  • 승인 2019.02.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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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스위스 자산운용 홈페이지 모습

스위스 다국적 투자은행 크레딧스위스의 자회사인 크레딧스위스자산운용이 블록체인을 통해 국가 간 펀드 거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의 펀드 판매 지정 업체인 펀드스퀘어(Fundsquare)는 2월 7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크레딧스위스 자산운용이 포르투갈 은행 방코베스트(Banco Best)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펀드 거래의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번 시험 거래에는 전문 컨설팅 회사 KPMG와 소프트웨어 회사 인테크(InTech)가 공동으로 개발한 FundsDLT 플랫폼이 사용됐다. 크레딧스위스 자산운용은 이 플랫폼을 통해 다른 나라로 펀드를 보냈고 방코베스트는 응용애플리케이션인터페이스(API) 통합 기술과 맞춤형 앱을 개발해 테스트 과정을 지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크레딧스위스 외에도 여러 자산운용사가 블록체인 기술을 펀드 거래에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에는 런던 소재의 펀드 거래 네트워크 칼라스톤(Calastone)이 자사의 결제 시스템 전체를 올해 5월까지 블록체인 기반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2017년 12월에는 미국 뮤추얼펀드 회사 뱅가드(Vanguard)가 일부 사업 분야에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계약 기술을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펀드스퀘어 측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각 참여사는 국가 간 거래의 주문 인수에서부터 거래 완료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확장 가능 가능한 상태에서 적시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vip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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